물과 비빔사이의 ‘밀면특미’로 꼭 먹어야하는 이유 - 부산 서면시장 맛집 <본가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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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부산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메뉴가 바로 ‘밀면’일 텐데요.

밀면이라는 밀면은 다 섭렵하고 싶을 만큼 밀면을 좋아하는 1인입니다ㅎㅎ

하나하나 도장 깨기 가보자고~~

 


이번에 다녀온 곳은 서면시장 근처에 위치한 <본가밀면>입니다.

이곳은 무려 45년의 전통이 있는 밀면집입니다.

밀면집은 이렇게 오랜 전통을 가진 곳이 많은 것 같아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메뉴는 아주 간단합니다.

하지만 밀면집에 이것만 있으면 다 있는 거죠:)

밀면과 만두 헤헷ㅎㅎ

 

 

 

제가 메뉴를 딱 정해드릴게요.

본가밀면에서는 꼭 ‘밀면특미‘를 드셔야 합니다.

꼭이요!!

괜히 특미가 아니기 때문이죠.

 

 


역시 식전에 마시는 따뜻한 육수는 밀면 먹을 때의 특권입니다.

본가밀면의 육수는 맑은 육수에 진하고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육수를 너무 많이 마시면 나중에 밀면 먹을 때 배부른데 그것도 잊은 채 2잔을 연거푸 마셨네요ㅎㅎ

 

 


밀면의 영원한 짝꿍!

만두가 나왔습니다.

수제만두이고 제법 통통하고 크기도 컸어요.

속이 꽉 찬 만두.

한 입 베어 물면 육즙이 입 안에서 팡팡 터집니다.

어쩜 이렇게 속까지 촉촉하게 잘 쪄졌을까요?

만두 맛집이기도 하네요 본가밀면:)

 


물밀면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잠깐!

‘밀면특미 추천했으면서 물밀면이 여기서 왜 나와?‘ 하실 텐데요.

저는 처음 가본 곳은 그냥 기본으로 물밀면을 주문하거든요.

 

 

 

남편이 밀면특미를 대신 주문해 주었답니다.

결론적으로 밀면특미 먹을걸이라는 아쉬움에 초반부터 밀면특미~ 밀면특미~ 노래를 불렀네요ㅎㅎ


 

 


물밀면도 맛있었어요.

하지만 다른 밀면집과 비슷했기에 살짝 아쉬운 정도?

고기 고명은 잘게 찢어서 올라가 있습니다.

본가밀면도 다른 밀면집과 비슷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밀면특미를 먹기 전에는 말이죠ㅎㅎ

 

 

 


이제 밀면특미를 먹어볼까요?

밀면특미 설명에는 ‘여러 가지 양념이 들어있어 진하고 고소한 본가밀면의 대표 메뉴입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한마디로 물밀면과 비빔밀면의 사이라고 할 수 있죠.

물비빔이라고 할까요?

살얼음 육수는 있는데 비빔양념이 더 첨가된 그런 비주얼이죠?

 


비벼서 얼핏 보면 물밀면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맛은 물밀면보다 훨씬 진합니다.

적당히 칼칼한 맛도 있어서 끝 맛이 매콤해요.

시원하고 매콤한 맛이 제 입맛을 사로잡더라고요.

밀면의 진한 맛을 오랜만에 제대로 느꼈습니다.

밀면특미 먹다가 물밀면 먹으면 싱겁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남편꺼라서 더 많이 못 먹은 게 아쉬울 따름ㅎㅎ

바꿔먹자고 말할 뻔했네요:)

올여름 내내 주기적으로 생각나서 주기적으로 방문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확 들었답니다.


남편이 깔끔하게 다 먹은 빈 그릇 샷으로 마무리!

싹싹 잘도 먹었네요ㅎㅎ

기억하세요.

“본가밀면 = 밀면특미” (+거기에 수제만두 추가)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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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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