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야리야리 야리짠 2020. 11. 6. 09:00
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며칠 전 포스팅한 프랭클린 라떼를 기분 좋게 마시고 서면 쪽으로 내려오면서 유명한 빵집에 들렀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는 참 돈쓰기 좋더군요 하핫 바로 '바게트제작소'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뭔가 고수의 향이 물씬 풍깁니다. 빵 나오는 시간도 가게 앞에 안내가 되어 있고요. "바게트제작소는 건강한 빵만을 고집합니다." 천연 발효종을 이용해 반죽을 장시간 숙성하여 느리지만 건강한 빵을 만듭니다. 그리고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자르는 순간 마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손으로 뜯어먹으면 더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테이블은 긴 테이블 하나가 있습니다. 빵을 사러 오가는 손님들이 많기에 카페처럼 오래 앉아 있기는 조금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오픈 키친처럼 빵 만드..
맛집리뷰 야리야리 야리짠 2020. 11. 3. 09:00
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올해 봄, 전포동에 라떼 맛집이라고 소문난 카페가 있다고 해서 친구들 만났을 때 데려 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 그냥 발길을 돌려야 했었거든요. (테이크아웃할 수도 있었지만 그때 우린 앉아서 수다 떨 장소가 필요했기에)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지 전포동 갈 때마다 생각이 났었는데 이번에 한 번 가보았습니다. 카페 이름은 '프랭클린 커피로스터스'입니다. 외부가 힙한 느낌 들지 않나요?? 사실 이곳은 서면과 전포 카페거리와는 조금 떨어진 곳입니다. 전포 카페거리에서 부산은행 쪽으로 길 건너 오르막길을 올라와야 하거든요. 동성초등학교 맞은편에 있습니다. 한참 걸어왔네요. 힘겨웠다 휴. 그래도 요즘 여기 근처에도 이곳저곳 카페도 생기고 맛집도 생기고 구경할게 많더라고요. 옛날 ..
맛집리뷰 야리야리 야리짠 2020. 3. 17. 11:45
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2월 초쯤에 친구들과 원데이 클래스로 위빙 클래스를 다녀온 적이 있어요. 위빙은 다양한 소재의 실과 실을 교차시키고 엮어서 작품을 만드는 건데 친구들과 소곤소곤 이야기 나누며 실 엮는데 집중하니 잡생각도 안 들고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따뜻한 느낌 : ) 위빙 클래스를 한 3시간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시간이 어느새 훌~쩍 다 듣고 나와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또 전포 카페거리를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주친 곳이 도라보울! 도라보울은 삿포로식 수프카레를 파는 곳이었어요. 수프카레도 처음 들어보는데 삿포로식이라니. 정체가 뭐지? 입간판에 있는 사진을 보니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더라고요. 정성스럽게 만드는 정통 수제카레라고 하니 믿고 들어가 보는 걸로!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갈..
맛집리뷰 야리야리 야리짠 2020. 1. 22. 15:58
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는 친구가 오랜만에 서울에서 내려와 퇴근 후에 서면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친구가 치과치료를 하고 온 바람에 자극적이고 딱딱한 건 먹을 수가 없어 리조또나 파스타 종류로 저녁을 먹기로 하고 검색에 나섰습니다. 영혼 없이 검색하던 중, 떠오른 '이누키'라는 리조또 식당. 이 곳은 몇 년 전 오픈 때 가보고 싶어 갔다가 대기줄은 길고 저녁 8시 30분이 마감시간이라 평일 퇴근 후에 갔더니 시간이 너무 타이트하여 발길을 돌렸던 곳입니다. 한 동안 잊고 있다가 '리조또'를 생각하니 불현듯 이누키 식당이 생각이 나서 열심히 찾아갔답니다. 저녁 7시 조금 넘어 친구를 만나 혹시 그때처럼 '대기줄이 길면 어떡하지? 마감이 8시 30분인데 먹을 수 있을까?' 조마조마하며..
야리짠의 일상 야리야리 야리짠 2019. 8. 17. 11:09
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어제인 16일 금요일은 쉬는 날이었어요. 15일 광복절 공휴일이 목요일이어서 금요일은 샌드위치로 쉬게 된 것이죠. 오랜만에 평일에 혼자 쉬는데 뭘 할까 하다가 네일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네일은 작년 크리스마스 때쯤 하고 안 한 것 같아요. 가격도 조금 있는 편이고 평일엔 일하느라 바쁘고 주말엔 혼자 여유롭게 가진 시간이 드물었기에 갈 틈이 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사실 네일이나 미용실 가는 건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가는 거잖아요? 솔직히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거니까요ㅎㅎ 이번엔 큰 맘먹고 며칠 전에 예약을 해두고 네일샵을 찾아갔답니다. 제가 간 곳은 부산 전포 카페거리에 위치한 '손톱 위에 꽃'이라는 네일샵입니다. 이름 너무 예쁘죠? 인스타를 팔로우 해두고 예쁜 네일 사진..
맛집리뷰 야리야리 야리짠 2019. 7. 30. 09:45
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며칠 전에 퇴근 후 친구들과 약속이 있었습니다. 저 포함 세명이었는데 각자 일하는 근무지가 뿔뿔이 흩어져 있기에 약속 장소는 부산의 중심인 서면으로 정하였습니다. 약속을 정하면서 친구들끼리 만만한 게 서면이라고 얘기했었죠. 약속을 정하는 날, 뭐 먹을지부터 고민했습니다. 평일 퇴근 후 만나는 거라 맛있는 게 먹고 싶었거든요. 물론 항상 맛있는게 먹고 싶지만요. 고기? 아니야. 회식이나 주말에 자주 먹어. 회? 별로 안 당기는데.. 파스타? 우리 저번에 만났을 때 먹었어. 몇 가지 종류를 나열해봤지만 딱히 끌리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것이 라마앤바바나 음식점이었습니다. 저랑 다른 친구 한 명은 가보았는데 한 친구는 가보고 싶어서 찜해두었던 곳이라고 해서 그럼 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