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빵의 고급버전! 풍미로운 버터향에 녹는다 녹아 - 해운대 엘시티 디저트 맛집 <자연도 소금빵 & 자연도해>
- [오늘 뭐 먹지?] 맛집리뷰
- 2025. 3. 6. 09:00
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남편이 친구들과 1박 2일로 여행 갔을 때, 저는 동생과 조카와 함께 부산여행을 했습니다.
부산에 살지만, 색다르게 여행하는 기분 들게끔 평소에는 잘 가지 않는 곳을 가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미포정거장에서 출발하는 스카이캡슐을 예약해서 거기로 출발!
미포정거장은 해운대 엘시티 근처에 있더라고요.
그렇게 도착을 해서 주차장에서 나오는데 건너편을 보니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 있었어요.


확인해 보니, <자연도 소금빵 & 자연도해> 매장이었습니다.
해운대 엘시티 근처에 소금빵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들었는데 바로 이곳이었군요!
우연히 만나게 되니 더욱 반가운 느낌이었습니다.



자연도 소금빵은 인천 영종도에 본점을 두고 있는데요.
현재 성수, 도산, 연남, 해운대 등에 지점이 있답니다.
간판을 보면 ‘하루 칠천 개 파는 집‘이라고 적혀있을 만큼 소금빵의 인기가 대단해요.
가게 근처에만 가도 고소한 버터의 향이 가득했답니다.

줄을 막 서있길래 나도 모르게 줄을 서 있었는데,
알고 보니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고, 주문한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키오스크 있는 곳으로 가서 주문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자연도 소금빵‘은 단 한 가지 메뉴만 판매를 하는데요.
소금빵 4개 한 세트로만 판매를 하고 있어요.
가격은 한 세트에 12,000원입니다.
그리고 소금빵 나오는 시간은 ‘하루에 6번’으로 정해져 있어요.
한 번. 오전 9시
두 번. 오후 12시 반
세 번. 오후 2시
네 번. 오후 3시 반
다섯 번. 오후 5시
여섯 번. 오후 6시 반
소금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오시면 갓 구운 소금빵을 따뜻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자연도 소금빵‘의 3가지 약속
1. 밀
캐나다산 최고등급 CW1 밀 100%만을 사용.
2. 버터
프랑스 최초 AOP 품질인증 버터 100%만을 사용.
3. 소금
오직 햇빛과 바람이 만든 프랑스 토판 천일염 100%만을 사용.
소금빵의 고급버전 느낌:)
좋은 재료에서 오는 진심이 느껴집니다.
한정수량으로 판매하는 곳인데 운 좋게 겟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러 찾아오지 않았는데 우연히 맛보게 되었네요.



혹시 못 먹을까 봐 부랴부랴 줄 서고, 주문을 해서 주변을 이제야 둘러보네요.
대부분의 손님들이 테이크아웃을 하지만, 야외에 조그맣게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손님이 많아 정신없지만 그 와중에 아늑함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100가지의 재료 테스트와 1,000번의 구움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 소금빵이네요.
자연도 소금빵만의 컨셉이 느껴져요.



저희도 한켠에 자리를 잡아 소금빵을 먹어봅니다.
구운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뜻합니다.
식고 나서 포장을 했으면 원래 모양 그대로 받아볼 수 있었겠지만,
따뜻한 상태에서 포장을 해서 모양이 약간 찌그러져 있네요.
그래도 따뜻하게 먹는 게 더 좋아:)
소금빵은 따뜻해야 버터의 풍미가 더 살아나니까요.



쭈욱 찢어보니, 결대로 잘 찢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버터의 향이 참 진하게 퍼졌습니다.
소금의 짭조름한 맛과 버터의 고소한 풍미가 조화가 되며 소금빵의 맛이 깊었습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여기가 프랑스다~~라는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조카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요즘 소금빵 파는 곳도 정말 많아졌잖아요.
거기서 거기인 소금빵 맛은 한 끗 차이로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자연도 소금빵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풍미가 소금빵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오로지 소금빵만으로 승부를 보는 곳은 다르네요.
그만큼 자신 있다는 뜻!
저희만 먹기 아쉬워서 엄마 꺼까지 포장해서 왔답니다.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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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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