뇨끼가 츄러스 모양이네? 모양과 맛 다 잡은 전포 카페거리 뇨끼맛집 <프렌즈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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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는 날!

이제 다들 결혼하고 각자 열심히 사느라 보는 것도 쉽지 않네요ㅜㅜ

오늘만큼은 자유부인이니까 즐기자~~

만나기 전에 한식, 일식, 중식, 양식 중 뭐가 먹고 싶은지 얘기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양식 먹을 일이 잘 없다며,

만장일치로 양식을 먹으러 갔습니다ㅎㅎ

 

 

 

찾아간 곳은 전포 카페거리에 위치한 <프렌즈클럽>

여기에도 가게가 있나? 싶은 골목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가게를 두고 지나친 건 안비밀ㅎㅎ

오전 11시 30분이 오픈인데 오픈 시간 맞춰서 갔답니다.

 

 

 

 

내부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테이블 큰 게 하나 있어 8명 정도는 나눠 앉지 않고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겠더라고요.

보통 이런 파스타집에 많은 인원이 가게 되면 일행이라도 테이블을 따로 나눠서 앉게 되잖아요.

프렌즈 클럽은 같은 테이블에 앉을 수 있어서 모임장소로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예를 들어 청첩장 모임 같은 거요:)

오픈 주방이라 음식을 만들 때는 연기 때문에 내부 공기가 살짝 탁해서 문 좀 열어달라고 했어요.

 

 

 

샐러드, 파스타, 뇨끼, 리조또, 스테이크 메뉴가 있고, 음식과 어울릴만한 와인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클래식 볼로네제 생면 라자냐

츄러스 감자뇨끼, 바질피스타치오크림

프로슈토 오징어 먹물 리조또

케이준프라이 & 갈릭아이올리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어쩜... 물도 감성 있네요:)

허브가 담긴 물을 마시며 음식을 기다려 봅니다.

Together is better than alone.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한 자리 너무 좋다!!

 

 

음식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플레이팅이 심상치 않네요:)

비주얼 천재.

 

 

 

감자튀김은 식으면 맛없으니까 

갓 나왔을 때 호다닥 손으로 먹어줘야 제맛이죠.

 

 

 

바삭한 감자튀김을 갈릭아이올리 소스에 찍어먹어 봅니다.

특별할 것 없는 감자튀김처럼 보이지만 사이드메뉴로 부족하지 않은 맛이었어요.

메인 메뉴들 먹으며 중간중간에 감자튀김 먹어주는 센스... 잊지 마세요ㅎㅎ

 

 

 

이 깜둥이 녀석은 '프로슈토 오징어 먹물 리조또'

프로슈토와 오징어, 먹물베이스의 크림 리조또인데 이게 참 맛있더라고요.

이번에 먹은 메뉴들 중 원픽으로 꼽습니다!!

짜지 않은 프로슈토에 고소한 먹물크림, 거기에 페퍼론치노가 살짝살짝 씹혀 매콤하기까지 하니

맛이 참 조화로웠답니다.

먹고 나면 입이 살짝 까매지지만, 아무렴 어때~~

맛있기만 한걸~~

 

 

 

 

그리고 궁금했던 메뉴인 '츄러스 감자뇨끼, 바질피스타치오 크림'

일단 비주얼부터 그냥 뇨끼와는 다르죠?

츄러스 모양이라 진짜 츄러스맛이 날 것만 같았어요.

츄러스면 설탕이 솔솔 뿌려져 있어야 하는데 안 뿌려져 있어 허전하다고 순간 생각이 들었답니다.ㅎㅎ

 

 

 

모양은 츄러스지만 맛은 감자뇨끼맛!!

뇨끼다운 쫀득함 + 부드러움이 같이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그리고 뇨끼에 바질크림은 그냥 공식으로 정해놓고 싶을 만큼 찰떡 조합이잖아요.

거기에 피스타치오가 살짝살짝 씹히니 식감까지 잡았습니다.

모양과 맛 다 잡은 츄러스 감자뇨끼였네요.

 

 

 

마지막으로 '클래식 볼로네제 생면 라자냐'

라자냐 메뉴 설명에 '(1일 한정)'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주문해 보았어요.

또 한정메뉴는 못 참잖아요ㅎㅎ

고기와 야채를 넣어 끓인 라구소스와 생면의 조합이랍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 참 좋았답니다.

오랜만에 먹은 양식에 고루고루 다 맛있었던 메뉴들.

대성공이었습니다.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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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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