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먹기 아까운 부전시장의 명물 <명란김밥> 맛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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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지난 주말 날씨가 너~무 좋았잖아요.

이렇게 날씨 좋은 날에 집에만 있으면 유죄죠~~~

약속이 없어도 무조건 나간다! 해서 시민공원과 부전시장을 한 바퀴 돌고 왔어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아무것도 안 하고 걷기만 해도 참 좋더라고요.

거기에 오랜만에 부전시장을 다녀왔는데 사람도 북적북적 많고 시장 특유의 활기를 고스란히 느껴서

저도 모르게 깨발랄해졌답니다 흐흣:)

 

 

 

재밌게 구경하다가 유난히 사람이 더욱 북적북적하던 곳이 있었어요.

더 가까이 가보니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알고 보니 부전시장의 명물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명란김밥>에서 김밥을 기다리는 줄이었습니다.

<명란김밥>은 '생방송 오늘 저녁',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한 곳이랍니다.

 

 

안 그래도 SNS에서 '부전시장 가면 꼭 먹어야 할 것' 뭐... 이런 곳에서 본 것 같아요.ㅎㅎ

그렇다면 또 안 먹어 볼 수 없지!!

냉큼 줄을 서봅니다.

김밥들이 대체로 저렴한 편이었어요.

 

 

 

요즘 일반 김밥도 3천 원이 넘는 시대인데 참치 김밥, 소고기 김밥, 돈까스 김밥이 3천 원이라니!!

명란김밥도 3,500원이면 가성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역시 시장의 인심:)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직원분들도 나란히 줄을 서서 김밥을 만드셨어요.

착착착 김밥 공장처럼 돌아가던 수동 시스템.

직원 분들이 일사천리로 분업화되어 움직이시는 걸 보니 신기했습니다.

워낙 손이 빠르시다 보니 줄은 금세 줄어들더라고요.

명란김밥 1줄 포장 완료!!

 

 

 

 

집으로 다시 열심히 걸어와서 포장해 온 명란김밥을 먹어보았습니다.

제법 뚱뚱한 김밥에 속까지 아주 알찼습니다.

특히나 밥은 적고, 명란을 포함해서 다른 김밥 재료들이 넉넉하고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계란 지단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행복:)

한 입 크게 먹었습니다.

 

 

 

재료들이 알차서 그런지, 맛도 비는 구석이 없었습니다.

명란도 비리지 않고 딱 적당하게 짭조름한 맛으로 김밥에 감칠맛을 더해주더라고요.

명란김밥은 처음 먹어보았는데 은근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앞에서 10줄씩 막 사가시던데, 맛을 보니 이해가 갔습니다.

나만 먹기 아까운 김밥이라고 할까요?

동네방네 소문내서 다 같이 먹고 싶은 그런 집김밥 느낌이었답니다.

다음엔 다른 종류 김밥들도 먹어봐야겠어요!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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