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부산 3대 통닭! 드디어 다녀오다 - 부산대 맛집 <뉴숯불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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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말로만 듣던 부산 3대 통닭 중 한 곳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사실 3대 통닭이라고 하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처럼 붙이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부산 3대 통닭 검색하면 뉴숯불통닭, 희망통닭, 거인통닭, 진주통닭, 월드통닭 등등

정말 다양한 곳이 나오니까요.

 

 

그래도 부산 3대 통닭 하면 가장 많이 거론되는 곳이 바로 장전동에 위치한 <뉴숯불통닭>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부산대 근처에 있어 학기 중이면 정말 많은 학생들이 찾는다고!

영업시간은 오후 4시 ~ 밤 12시까지입니다.

 

 

도착했더니 역시나 손님들로 북적북적.

웨이팅은 기본이었습니다.

테이블링으로 대기등록을 하고, 대기등록하면서 주문까지 먼저 해놓으면 됩니다.

언제 와도 웨이팅은 있다~라고 맘 편히 생각하고 와야 할 것 같아요ㅠㅠ

눈치게임 샤샤샥.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한 백년가게!

1988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니 그 시간도 35년이 훌쩍 넘었네요.

 

 

 

여기서 잠깐!

가게 이름은 <뉴숯불통닭>인데 이곳은 튀긴 통닭을 판매하는 곳이거든요.

근데 왜 이름에 숯불이 들어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처음엔 비법 양념에 닭을 재워 참숯에 굽는 방식으로 숯불바베큐를 시작했다고 해요.

그러다가 지금은 후라이드와 양념 통닭만을 오랜 세월 한결같이 압력솥에 한 마리씩 튀겨 내는

옛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요.

숯불 없는 <뉴숯불통닭>입니다ㅎㅎ

한 마리씩 튀겨 내니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맛은 그만큼 좋겠죠??

'뉴숯불'만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명이 갔는데 한 마리를 먹는다는 건 예의가 아니죠ㅎㅎ

한 마리 반을 먹자~했는데 아쉽게도 한마리반 세트는 순살만 가능해서

반반치킨과 매운 반반치킨(순살)을 주문했어요.

결국, 어쩔 수 없이 2마리를 시켰네요 아이참~~ (오히려 좋아)

 

 

물도 그냥 생수가 아니라서 좋았어요.

물 많이 안 마시는데 생수가 아니라 더 마셨네요 TMI ^^

 

 

 

보통 치킨 무를 테이블 당 하나 주기 마련인데,

이곳은 인당 하나씩 내어줍니다.

치킨 무 플렉스 제대로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케요네즈 뿌려져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

 

 

 

남편은 예~~전에 한 번 왔었는데 양배추 샐러드가 그렇게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번에 먹어보고는 살짝 바뀐 것 같다고 했어요.

양배추를 너무 얇게 썰어서 그런지 물이 많다며 예전 느낌이 아니라고ㅎㅎ

전 예전 느낌을 모르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핫

 

 

 

반반치킨이 나왔습니다.

한 마리씩 튀기다 보니 시간이 꽤 걸렸지만 그래도 기다림이 주는 맛이 있습니다.

치킨 냄새 미쳤다~~

역시 갓 해서 나온 게 최고!!

 

 

국산 양파, 마늘, 생강이 듬뿍 들어가 있어 치킨 향이 알싸합니다.

한국인이라면 다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향에 민감하시다면 향이 세다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압력솥에 제대로 튀긴 듯한 바삭함이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신의 한 수였던 감자!!!

치킨과 같이 튀겨 이 맛이 나는 걸까요?

치킨향이 배어 있는 감자!!

 

 

 

겉은 바삭 속은 포슬포슬.

따로 감자만 사이드메뉴로 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사장님..??

치킨 먹으며 중간중간에 먹는 감자 맛이 있습니다.

나중엔 감자만 동이 나서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매운 반반치킨 순살!!

국내산 닭다리살로만 만든다는 순살치킨입니다.

역시나 커다란 감자가 눈에 확 띄네요.

치킨을 먹으러 왔는지 감자를 먹으러 왔는지ㅎㅎ

잊지 않고 돌아온 감자 찬양:)

 

 

 

오~ 생각도 못한 매운 양념 순살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일반 양념치킨은 살짝 달달한 양념이었다면,

매운 양념은 확실히 뒤끝이 매웠습니다.

그냥 고춧가루, 고추장으로 텁텁하게 매운맛이 아닌

양파, 마늘, 생강으로 인해 깔끔하게 매운맛이랄까요?

갓 튀긴 치킨이라 후라이드는 물론 맛있었고, 차애가 바로 매운 양념 치킨!!

아무도 따라 할 수 없는 뉴숯불만의 맛과 향이 있네요!! 

다음엔 매운 양념 뼈 있는 걸로 먹어봐야겠어요.

 

 

손님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셀프포장대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남은 치킨은 여기서 포장하면 된답니다.

벼르고 별렀던 곳을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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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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