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타 짜장면의 쫄깃한 맛! - 부전시장 맛집 <달인 손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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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지난 주말에 남편이 뭐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묻길래, 

오랜만에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부전시장에 수타면으로 짜장면 하는 집이 있는데 거기 가보자고 하더라고요.

무조건 콜~~

가보자고 했습니다.

 

 

바로 <달인손짜장>이라는 곳입니다.

아주 강렬하게 '수.타.'라고 적혀 있었고,

가게 앞에서 사장님이 직접 수타로 면을 뽑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멀리서 간판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 브이 V 포즈를 취해주셨던 사장님ㅎㅎ

유쾌해서 좋았어요.

 

 

 

이렇게 수타로 면을 뽑고 계셨어요.

요즘 수타면 찾기 힘든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장님~~ 자부심 더 가지셔도 될 것 같아요:)

 

 

 

안으로 들어가니 노포 느낌 물씬 풍기는 정겨운 시장스타일의 가게.

이런 분위기 사랑합니다 흐흣 ♥

저는 손짜장을, 남편은 손우동을 주문했어요.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차를 한 잔 내어주시는데,

둥굴레, 대추, 생강, 감초, 갈근, 우엉이 들어간 차였어요.

추운 날씨 때문에 한껏 어깨를 움츠리며 들어갔는데

생각지 못한 따뜻하고 건강한 차를 마시고 저절로 몸이 녹았습니다.

 

 

 

 

짜장면이 먼저 나왔습니다.

보자마자 옛날짜장면 느낌이 확 나더라고요.

너무 까맣지 않은 짜장 색깔에, 살짝 묽은 듯한 짜장 소스,

거기에 완두콩 세 알까지:)

 

 

 

 

면에서 수타향이 느껴지시나요??

제각각의 면 굵기에서 수타면임을 증명해주고 있어요.

그래도 면 굵기가 제법 얇은 편!!

수타면의 힘은 바로 쫄깃함에서 나오는거 아시죠??

 

 

 

쫄깃한 식감에 짜장소스도 맛있으니 여길 왜 이제야 왔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이랑도 가까운데 말이죠.

다 먹고 나서 짜장 소스에 밥도 비벼먹고 싶었어요.

 

 

 

이건 남편이 주문한 손우동.

남편은 중국집에 가서 우동먹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맛있는 중국집 우동 먹고 싶다는 얘기도 종종 했었는데 여기서 찾았네요ㅎㅎ

국물 한 입 먹고는 "오~"하던 감탄사가 생각이 나네요:)

저도 국물 한 입 먹어보니 마늘향이 진하게 났어요.

마늘 베이스의 육수라 그런지 느끼하지 않고 개운했습니다.

 

 

 

투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수타면 매력 한 번 더 보고 가실게요~~

짜장면에서보다 우동에서 수타면인 게 더 눈에 잘 보이네요:)

둘 다 매우 만족했던 식사!!

 

 

짜잔~

빈 그릇을 보면 얼마나 맛있었는지 알 수 있죠ㅎㅎ

우동은 국물 끝까지 먹었을 때 다진 마늘이 끝까지 남아 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마늘향 가득 나서 오히려 좋았던 손우동:)

다른 손님들을 보니 짬뽕 드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다음엔 손짬뽕에 수제 등심 탕수육 먹으러 올게요~~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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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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