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불러도 핫플은 놓칠 수 없다 - 제주 구좌 가볼만한 곳 <런던 베이글 뮤지엄 제주> 포장 후기

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몽탄을 정~~말 배부르게 먹고 나왔는데 말이죠.

바로 옆에 핫플이 있는데 그냥 지나칠 순 없잖아요?

그래서 호다닥 다녀왔지요.

 

 

그 핫플은 바로 <런던 베이글 뮤지엄 제주>입니다.

요즘 제주 구좌에서는 '몽탄 제주 ->런던 베이글 뮤지엄 제주' 코스로 많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평소 웨이팅이 얼마나 긴지 예상이 되는 매장 앞 대기 의자들...후덜덜ㅎㅎ

몽탄에서 식사가 끝나갈 때쯤, 캐치테이블 어플로 대기를 걸어두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비수기이고, 평일이라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았어요.

몽탄에서 나오는 길에 입장가능하다고 알람이 왔었답니다.

주말의 경우에는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고!!

 

 

런던 베이글 뮤지엄만의 특유한 감성이 참 좋아요.

우드우드한 색감에 빈티지한 감성.

런던 정말 이런 가게가 있을 법한 느낌이었어요.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런던 베이글의 시그니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귀여운 말:)

말총 휘날리며 어디론가 달려 나갈 것 같은 깜찍함.

 

 

역시나 실내에서도 이렇게 줄을 섭니다.

베이글이 진열되어 있으면 줄을 서서 천천히 원하는 베이글을 담아가면 되는 시스템.

 

 

 

지나치면 다시 돌아올 수 없으니 괜히 더 욕심부려 막 담는 것 같아요.

이 집 마케팅 잘하네:)

 

 

 

 

좁은 틈에서 줄을 서 있는 와중에도 열심히 주변을 찍는 블로거^^

아~ 이런 빈티지한 감성!! 취향저격이잖아~~

 

 

 

이렇게 보니 진짜 유럽의 어느 베이글 가게 같은 모습이네요.

사람들만 많지 않으면 천천히 가게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ㅜㅜ

핫플은 어쩔 수 없나 봐요.

지금부터 베이글 종류들 촤라락 보여드릴게요.

 

 

바질 베이글, 블랙 올리브 베이글

 

 

유명한 감자치즈 베이글

 

 

어니언 베이글, 갈릭 베이글, 시나몬 베이글, 다크초콜릿 베이글

 

 

참깨 베이글

 

 

트러플 페퍼 샌드위치, 베이컨 포테이토 샌드위치

 

 

트러플 베이글, 무화과 베이글, 블루베리 베이글

 

 

 

 

그리고 유명한 잠봉버터 베이글과 쪽파 프레첼 베이글까지!

생각보다 종류가 정말 다양했고, 베이글들이 알록달록한 게 모형 같더라고요.

먹을 수 있는 게 맞나? 옆구리 쿡쿡 찔러보고 싶은 마음ㅎㅎ

 

 

 

베이글의 색과 모양에 취해, 주변 사람들의 베이글 쟁임으로 인해

저도 살짝 과하게 담을 뻔했지만... 잘 참았다!!

꼭 맛보고 싶었던 쪽파 프레첼 베이글과 

먹음직스러워 보였던 갈릭베이글, 블랙 올리브 베이글, 어니언 베이글을 담았습니다.

배가 너무 불러 바로 먹지는 못할 것 같아 포장 주문 했어요.

아이스 팩 천 원이 추가로 들었네요.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굿즈들도 구경했습니다.

에코백, 스티커, 드립백커피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만날 수 있어요.

 

 

 

이쯤에서 후회되는 한 가지... 

저 말 인형 사 올 걸!!!

저기 널브러져 있는 말 인형들 왜 이렇게 사랑스러워요...??!! ♥_♥

 

 

안녕! 또 올게:)

 

 

 

매장에서 드실 분은 계단으로 내려오면 된답니다.

 

드시고 갈 경우는 웨이팅이 더 있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바로 앞이 바다인데 바다를 보며 야외에서 드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고요.

 

날씨가 좋다면, 매장 안이 아니더라도 야외에서 먹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베이글은 다음 날 숙소에서 아침으로 먹었답니다.

 

따뜻한 커피와 함께 먹는 쪽파 프레첼 베이글:)

 

힐링 그 잡채ㅎㅎ

 

주문하고 바로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그래도 크림치즈의 풍미와 쪽파의 케미가 좋았어요.

 

또 가고 싶다:)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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