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이자카야 <타카라>에서 즐기는 츠쿠네와 내 입에 딱 맞는 유자하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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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오랜만에 갔던 남포동:)

요즘 남포동 빛축제 때문인지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반짝반짝 빛축제 구경도 하고, 인형 뽑기도 하고 즐겁게 데이트를 하고 나니

슬쩍 배가 고파졌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온 터라 거한 식사 말고, 간단하게 술 한 잔 하며 즐기고 싶었는데요.

저번에 한 번 가본 적이 있는 곳이 딱 생각났습니다.

 

 

바로 <타카라>라는 이자카야입니다.

예전에 연애할 때 남편과 같이 와 본 곳:)

갔더니 단체 대기 손님이 있었는데, 운 좋게 다찌석 2자리가 남아 늦게 온 저희가 먼저 들어갈 수 있었어요.

 

 

 

연예인 싸인들도 있었고, 오랜만에 왔는데 여전히 북적북적한 분위기에 덩달아 설렜습니다.

그리고 다찌석만의 특별함:)

꼬치 굽는 걸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멍하니 굽는걸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ㅎㅎ

 

 

<타카라> 본점은 2009년 남포동에서 시작했는데요.

음식재료에 있어서 국내산, 최고급, 신선함을 고집하여 최상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곳.

남편이 대학생 때부터 왔던 곳이라는데 올 때마다 맛이 변함없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바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겠죠?

주문은 해물야끼우동, 닭꼬치 특수부위 중에 목살, 쯔쿠네를 주문했습니다.

(분명 간단하게 먹는다고 했는데 간단한 게 맞나 싶기도 하고...ㅎㅎ)

 

 

 

술은 남편은 기린 생맥주를, 저는 유즈하이볼(유자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와...유즈하이볼 뭔가요~~?

술찔이인 저에게 딱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시원한 유자향이 나면서 꿀떡꿀떡 넘어가더라고요.

 

 

 

아무리 술찔이라고 해도 맹맹한 하이볼은 별로인데, 타카라의 유즈하이볼은 농도가 제게 딱 맞았습니다.

내가 하이볼을 벌컥벌컥 마실줄이야!!

그것도 맛있어서!!!ㅎㅎㅎ

심지어 한 잔 더 먹고 싶을 정도였으니 말 다 했죠 ' _ '

 

 

 

해물야끼우동도 짱맛도리...!!

야끼우동은 보통 먹다 보면 식어서 짜지기 마련인데, 끝까지 먹어도 간이 세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야끼우동에 들어있는 가래떡 쏙쏙 찾아먹으니 어찌나 쫄깃하던지ㅎㅎ

제가 가래떡은 다 먹은 듯... 싶습니다.

해물야끼우동에 유즈하이볼 조합 = 사랑 ♥

또 하나 기깔나는 조합 찾았습니다. (뿌듯)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실했던 닭목살꼬치.

은은한 숯불향이 쓰윽 나면서 쫄깃한 식감이 참 좋았답니다.

 

 

 

그리고 처음 먹어본 츠쿠네!

츠쿠네란 다진 닭고기와, 달걀, 녹말로 반죽을 만들어 경단 모양으로 빚어낸 것인데요.

날달걀의 노른자와 함께 나오니 비주얼이 더 살더라고요:)

 

 

예전에 츠쿠네로 유명한 이자카야를 갔는데 제 앞에서 품절이 되어 못 먹은 한?이 있거든요ㅎㅎ

그래서 맛이 더 궁금했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에 맛은 동그랑땡 맛!!

달걀노른자를 찍어먹으니 풍미는 급상승하더라고요.

왜 '츠쿠네.. 츠쿠네..' 하는지 바로 알아차렸습니다.

타카라에 붙어있는 연예인 싸인에도 "츠쿠네 드세요. 레알..."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걸 보면

여기 츠쿠네 맛집 인정이네요ㅎㅎ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지만 아주 속이 꽉 차게 먹었습니다:)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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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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