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맛있어도 과유불급! 우대갈비로 유명한 <몽탄 제주점> 솔직후기 / 예약방법 / 주차 / 헷갈리는 위치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제주여행하면서 기다리고 기다렸던 그 시간!!

바로 <몽탄 제주점> 가는 시간:)

 

 

차를 타고 네비를 찍고 가는데... 분명 도착했다고 뜨는데 도대체 위치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 근처라고 알고 갔고, 런던베이글도 보였는데 말이죠.

그리고 이 '몽탄'이라고 쓰여있는 입간판도 처음엔 못 보고 지나쳤어요.

 

 

알고 보니 오른쪽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 왼쪽 카페 공백 사잇길로 쭉 들어가야 건물이 하나 나오더라고요.

가면서도 긴가민가... 설마 저 건물인가... 의아해했답니다.

뭔가 음침함이 몸을 사로잡는 기분ㅎㅎ

이제 잘 따라오세요~~

 

 

네. 긴가민가 했던 그곳이 <몽탄 제주점> 맞았습니다.

상형문자스러운 마크를 발견한다면 그곳입니다.

잘 찾아오셨어요.

 

 

건물 옆에는 이렇게 파란 바다가 있고,

 

 

자칫하면 문도 지나칠 뻔했어요.

왜 이렇게 비밀스럽게 지어놓은 것인가?!

사실 저희만 그런 게 아니고 다른 분들도 옆에서 쭈뼛쭈뼛, 두리번거리시더라고요.

"여기가 몽탄 맞을까요?" 서로에게 물으며 같이 입장했네요ㅎㅎ

 

 

몽탄 제주점 건물을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

얼핏 본다면 그냥 노후된 창고 같지 않나요?

콘셉트... 맞겠죠??!!

몽탄 제주점은 예약시스템으로 되어있는데요.

예약일정도 정해져 있어요.

<캐치테이블> 어플에 매일 오전 9시, 7일간 예약이 가능하도록 오픈된답니다.

저도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성공해 맛볼 수 있었어요.

 

 

 

주차는 매장 맞은편 <카카오 유료주차장>에 하면 되고, 몽탄을 이용한 고객은 1시간 무료입니다.

아니면 동복리 해안도로에 무료주차도 가능하답니다. (네비게이션 - 구좌해안로32 검색)

 

 

드디어 입장!

내부로 들어가면 더 음침합니다ㅎㅎ

조명도 어둡고, 인테리어도 블랙입니다.

짚불구이 전문점이라 그런지 짚불향도 은은하게 나서 분위기가 제법 몽환적이었어요.

 

 

키친도 오픈되어 있어 고기 손질하는 모습도 살짝쿵 엿볼 수 있었어요.

 

 

메뉴판입니다.

구이와 소요리, 다양한 곁들임 메뉴가 있네요.

 

 

돼지고기는 국내산, 소고기는 미국산입니다.

 

 

 

우대갈비 맛집으로 유명하니 우대갈비 기본 주문인 2인분 = 뼈 1대를 주문했습니다.

고기와 곁들여 먹으면 좋을 밑반찬과 소스가 세팅되었어요.

서버분께서 반찬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설명해 주신답니다.

 

 

 

 

 

우대갈비 등장!

이게 말로만 듣던 몽탄의 우대갈비인 것이냐?!

예상한 만큼 실하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초벌이 되어 나오고, 짚불구이라 짚 위에 우대갈비를 올려 나오는 플레이팅입니다.

서버분께서 직접 구워주는 시스템이라, 굽는 걸 신기하게 구경했습니다.

 

 

 

더 굽다가 뼈를 발라내고 살만 먹기 좋게 잘라주십니다.

우대갈비뼈가 정말 튼실합니다ㅎㅎ

비주얼대장 우대갈비:)

 

 

 

우대갈비뼈 위에 쪼롬히 줄을 선 모습입니다.

얼른 먹어봅시다.

 

 

좋은 고기를 맛있게 구워주시니 안 맛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은은한 짚불향도 좋았고, 육향도 진하게 났습니다.

서버분께서 구워주시고 한 점씩 앞접시에 놓아주셨을 때의 그 첫 감동, 식감 잊지 못해요ㅎㅎ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처음보다는 약간 질겨졌습니다.

 

 

 

 

 

먹다 보니 생각보다 양이 적은 느낌이라 2인분을 추가로 더 주문했습니다.

딱 2인분 먹었을 때 멈췄어야 했는데...

이때부터 뭔가 잘못되었음을 감지하기 시작...ㅎㅎ

(앞 사진과 똑같은 사진 아님 주의)

두 번째 고기가 익는 동안 시간이 걸렸고, 그때동안 남은 고기를 먹었더니 점점 물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게다가 뼈 두 대에 붙은 살까지 발라내니 양이 2.5배는 더 많아진 기분이었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 뼈에 붙은 살까지 잘라서 굽는다는 걸 미리 말씀해 주셨다면

추가로 주문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그 점이 아쉬웠어요.

 

 

 

 

맛있는 고기인데 왜 맛있게 먹지를 못하니~~~

이쯤에서 떠오르는 사자성어.

과.유.불.급.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살려주세요~~ 더는 못 먹겠어요.

 

 

하얗게 불태운... 앙상하게 뼈 두 대가 남았네요.

 

 

 

의지의 한국인...

고기에 물렸다면, 묵은지 볶음밥으로 속을 달랜다!!!

여길 또 언제 오겠냐며 배불러도 시킨 묵은지 볶음밥입니다.

 

 

 

 

계란 노른자 톡 터트려, 남은 고기와 함께 먹어봅니다.

묵은지 볶음밥은 제주 몽탄의 Best 곁들임 메뉴라고 하는데 배불러도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질겨진 고기마저 먹게 한 묵은지 볶음밥이었으니까요:)

우대갈비 자체는 맛있었는데, 투머치한 주문으로 인해 마무리가 살짝 아쉬웠네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우대갈비 2인분을 중간 정도 먹다가

묵은지 볶음밥과 김치찌개를 같이 시켜남은 우대갈비와 같이 먹을 것 같아요.

잊지 말자 과유불급!!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공감 버튼 꾹 눌러주시고

제 이야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구독도 꾹 눌러주세요 :)

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