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있을 것 같지만 흔치않은 맛있는 중국집 - 부산 영주동맛집 <대성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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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화창하게 날이 좋았던 일요일:)

어디든 가자! 하고 집에서 나왔어요.

그러다가 짜장면이 먹고 싶어져 버스를 탔습니다.

가고 싶었던 중국집이 집에서 조금 떨어진 남포동 근처였거든요.

 

 

그런데 버스를 타고 가던 중에, 호~~옥시나 하고 가게에 전화를 해보았는데 받지 않더라고요.

확인해 보니 일요일 휴무..?

중국집인데 일요일 휴무라니...(절망)...

뭐.. 그럴 수 있지...

남포동 방향 버스를 탔으니 부랴부랴 그 근처에 있는 중국집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래서 간 곳이 바로 영주동에 위치한 <대성반점>

 

 

 

 

중국집 포스 느껴지는 빨강 인테리어ㅎㅎ

그리고 사장님께서 고양이를 좋아하시는지 고양이 사진이 많이 있었어요.

가게 앞에는 가게를 지키는 듯한 고양이도 보였고요:)

차선책으로 왔지만 왠지 잘 찾아온 듯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곳은 쟁반짜장이 맛있다고 해서 탕수육과 쟁반짜장2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검색하면서 보았던 연두색 그릇ㅎㅎ

사실 이 접시 때문에 오길 망설였어요...

왠지 식욕이 떨어지는 그런 색이잖아요?

실물로 보니 형광색마저 도는 듯했습니다ㅎㅎ 

(하지만 맛은 반전이었다. 맛을 보니 그릇 색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는 썰^^)

먹을 준비 완료!!

 

 

 

 

 

 

 

 

탕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역시나 시선강탈하는 연두색 그릇^__^

군만두 서비스에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적당한 양의 탕수육!

이래서 중국집에서는 세트메뉴를 좋아합니다:)

 

 

 

역시 갓 튀겨 나온 탕수육은 진리입니다.

배달해서 먹었을 때의 바삭함과는 딴판이죠:)

군만두도 식으면 그저 그런 평범한 군만두인데

갓 튀겨 나온 군만두를 호호 불어 한 입 먹으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게 '살아있구나'라는 느낌을 준답니다ㅎㅎ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인 쟁반짜장 등장!

쟁반짜장을 주문하면 보통 2인이상 주문이고, 한 접시에 같이 나오는데,

이곳은 보통 짜장면처럼 1인분 주문도 가능하고, 각각 따로따로 나와요!

그리고 청양고추가 콕콕 들어 있는 게 키 포인트입니다.

 

 

 

 

 

 

 

 

크으~ 면발 폼 미쳤따이!

쟁반짜장은 일반 짜장면, 간짜장과 다르게 미리 다 비벼 나와서

면발에 짜장소스가 더 깊숙하게 스며들어 있는 게 특징이죠.

바로 한 젓가락 호로록 먹어보았습니다.

우와~ 딱 좋은 매콤함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맛이었습니다.

약간 후추향이 나는 게 뒷 맛이 깔끔했답니다.

후추 특유의 화~한 맛이 짜장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면은 얇은 편이라 짜장소스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었어요.

청양고추 하나씩 면과 걸쳐 먹는 재미까지:)

맛있다..!! 숨은 맛집을 찾은 느낌!!! 유레카!!

 

 

 

면을 거의 다 먹고, 남은 소스가 아까워 공기밥을 주문했어요.

면 배와 밥 배는 다르지~~ㅎㅎ

다시 먹을 준비를 합니다:)

 

 

 

뭐지?? 어쩌다 한 그릇이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면보다는 소스가 덜 스며들었지만 그래도 마무리로 꽤 좋았어요.

남은 탕수육까지 싹싹 올려서 야무지게 먹었답니다.

어느 동네에나 있을 것 같지만 쉽게 찾아지지 않는 맛있는 중국집.

우리 동네는 아니지만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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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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