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더 생각나는 진한 곱창전골의 맛 - 부산 부암동 맛집 <마산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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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비도 많이 오고 꿉꿉한 날씨의 연속이죠?ㅠㅠ

괜스레 축 쳐지는 기분을 끌어올려줄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맛집인데 이제야 가보게 되었어요.ㅎㅎ

 

 

 

바로 부암동에 위치한 <마산곱창>

알 사람은 다 안다는 곱창전골 맛집!!

특히 평일 퇴근 후 7시쯤에 가장 사람이 가장 많은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자칫 잘 못 걸리면 웨이팅이 상당하답니다.

퇴근하고 곱창전골에 소주 한 잔 걸치기 딱 좋은 맛과 분위기:)

노포느낌 제대로 나는 곳이에요.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곱창전골!

곱창구이는 따로 팔지 않고 전골만 있어요.

무조건 곱창전골로 고고:)

가게 이곳저곳을 구경하다가 벽에 '2018년 부산 최우수 레스토랑 인증서'가 걸려 있는 걸 봤어요.

오호호 괜히 인기 있는 곳이 아니었네요.

 

 

밑반찬은 깔끔하게 세 가지!

어묵볶음 흐물흐물하니 맛나다:)

 

 

 

보글보글 곱창전골 나왔습니다~~

어느 정도 끓여서 나와서 버너에 살짝만 더 조려서 먹으면 된답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 오니, 전골 냄새가 더 진하게 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재료들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당면사리, 수제비사리는 추가한 것이 아닌데도 기본으로 들어가 있더라고요.

좋다 흐흣^__^  없었으면 섭섭할 뻔했어요.

일단 전골은 국물이죠~~

국물 맛을 먼저 보았습니다.

크으 술을 잘 못 먹지만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비 내리는 소리와 전골이 보글보글 끓는 소리에 소주 한잔에 쫄깃쫄깃한 곱창, 

마무리로 얼큰한 국물까지!

이거 이거 완벽한 조화 아닌가요?

 

 

 

 

 

그쵸그쵸 또 빼놓을 수 없는 사리가 라면사리죠!!

못 참아 못 참아~~

라면사리를 넣으니 약간 부대찌개 느낌도 나더라고요.

국물이 화끈하게 매운 게 아니라 마늘의 은은한 향이 퍼지기 때문에 호불호가 크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와서 먹기 좋은 것 같아요.

노포느낌 낭낭한 특유의 갬성도 손님을 끌어당기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쵸그쵸 라면사리로 끝내면 안되죠ㅎㅎ

볶음밥까지 먹어야 진정한 코스요리죠:)

아무리 배가 불러도 먹어야 하는 볶음밥!!

바닥에 눌어붙은 밥을 긁어먹는 게 제 맛입니다.

남은 전골국물에 살짝 비벼 먹어도 좋아요. 

끝까지 맛있었다..!!

진한 곱창전골의 국물 맛 제대로 맛보고 온 날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 혹은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 날, 힘든 업무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들리면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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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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