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은 없다. 돼충만 있다! 냉동삼겹살 맛집 - 부산 당감동 <돼지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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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퇴근시간보다 조금 일찍 마치는 날이었어요.

이런 날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무얼 먹으면 맛있게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르던 차에 냉동삼겹살을 먹으러 갔습니다.

 

 

 

다녀온 곳은 당감동에 위치한 '돼지충전소'라는 곳입니다.

벌써 입구부터 힙하고 레트로한 감성이 느껴지네요.

간판이나 분위기가 체인점처럼 생겼는데 현재는 당감동에만 있더라고요.

'대충은 없다! 돼충만 있다!' 위트 있는 문구를 보고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__^

 

 

 

 

역시나 내부는 레트로한 감성 뿜뿜!!

예전에는 지금처럼 숙성 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았고, 고기가 언제 팔릴지도 몰라 고기를 얼려두었다고 해요.

그래서 냉동으로 고기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세월이 흐르면서 냉장, 숙성 시설이 발달하면서 생삼겹살을 판매하게 되었지요.

유행은 돌고 돈다고 했던가요?

얼마 전부터 다시 냉동삼겹살이 유행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냉동삼겹살을 접해보지 않았던 젊은 세대들이 레트로한 감성으로 많이 찾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냉삼 = 옛날 삼겹살'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밑반찬이 세팅되었습니다.

모아두니 알차 보여요.

특히, 가운데 고추기름에 계란 노른자가 올라가 있는 소스가 인상적입니다.

이곳만의 특제소스라고 하네요.

계란말이 하나 먹고 고기를 기다려봅니다.

 

 

 

 

 

 

 

냉삼 한판(소)을 주문했어요.

네모 반듯하게 썰린 고기가 냉삼의 포인트죠 :)

처음 한 판은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신답니다.

불판에 호일을 까는 것부터 일단 냉삼 먹는 비주얼을 살려주네요.

상호 찍힌 버섯도 한몫하고 ㅎㅎ

마늘종과 고추도 함께 구워줍니다.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냉동삼겹살.

대패삼겹살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는 냉동삼겹살입니다.

두께가 얇아서 금방 익습니다.

후추 뿌려놓으니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ㅎㅎ

 

 

 

다 익었다아 :)

타기 전에 얼른얼른 빠르게 먹어봅니다.

사실 냉동 삼겹은 바싹 익혀서 딱딱하게 먹는 것도 좋아합니다.

파절이에 고추 하나 올려서 입으로~~

 

 

 

냉동삼겹은 모두가 아는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특별할 것 없는 냉동 삼겹이지만 그 레트로한 분위기를 먹는 것 아니겠어요?

쌈 싸 먹을 때는 고기 한 점으론 안되죠.

두세 점씩 듬뿍 올려 파절이, 파김치, 고추냉이까지 푸짐하게 싸서 입 안 한가득 씹히게 먹어줍니다.

그리고 이곳의 특제소스라고 했던 고추기름에 계란 노른자 소스.

계란 노른자가 잘 풀어지게 충분히 섞어서 찍어 먹어봅니다.

음.. 이건 그냥 그렇더라고요?ㅎㅎ

제 입에는 조금 느끼해서 그냥 먹는 게 더 나았어요!

 

 

 

 

 

 

 

 

그리고 처음 기본 세팅으로 비빔면을 주는데요.

이게 바로 별미★

새콤한 비빔면에 냉삼 한 점 딱 싸서 먹으면 그게 바로 행복!

특제소스보다 비빔면과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역시 아는 맛이 더 무서운 법.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볶음밥.

돼지김치볶음밥에 치즈를 추가했어요.

양도 푸짐하고 치즈도 듬뿍듬뿍!

볶음밥 위에 귀여운 돼지를 그려주신 직원 분의 센스.

볶음밥까지 클리어 :)

매장 분위기며, 메뉴며, 여러 가지 재미있는 요소가 많아서

그 분위기를 잘 즐기고 온 것 같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___^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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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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