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가 부담스럽다면 판스시 어떤가요? - 부산 센텀맛집 <스시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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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오마카세가 한참 유행이더니 그 유행도 잦아든 것 같아요.

원래도 적지 않은 금액의 오마카세였는데,  아무래도 물가 상승으로 인해 금액이 더 오르면서

한 끼 식사로는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에요.

오마카세는 가격도 부담스럽고, 오로지 스시만 즐기고 싶은데 어디 없나~? 하다가

딱 알맞은 곳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곳은 부산 센텀에 위치한 <스시시안>입니다.

센텀 신세계백화점 맞은편 빌딩 상가 안에 위치해 있어요.

저희는 신세계백화점에 주차해 놓고 구경하다가 예약시간에 맞춰서 걸어서 다녀왔답니다.

 

 

들어가는 길이 고급스러웠습니다:)

밑에 은은한 조명이 있고 화분만 딱 비추는 핀조명이 있어 집중이 되더라고요.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서 그런지 저희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내부는 ㄱ자 형태로 되어 있는 바형식이었어요.

오마카세와 다름없는 인테리어와 실내분위기였답니다.

차분하고 정적인 분위기:)

 

 

 

이미 초밥은 만들고 계시더라고요.

어차피 메뉴는 판스시 단일메뉴라서 동일해요.

기본 판스시가 나가고, 먹고 싶은 초밥을 추가해서 먹는 형식이더라고요.

 

 

 

 

일찍 온 덕분에 초밥 만드는 걸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한 땀 한 땀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셰프님의 집중력에 저도 모르게 조용히 지켜보게 되더라고요.

 

 

이제 시간이 다 되었다!

먹어보자:)

 

 

샐러드도 준비되었습니다.

저~~ 기 눈앞에 보이는 스시가 날 부른다~~ㅎㅎ

 

 

이렇게 줄 서서 기다리는 판스시들:)

일단 스시는 알록달록 비주얼부터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이런... 가까이서 보니 더 영롱하네요ㅎㅎ

촉촉해 보이고 윤기도 촤르르 나고:)

 

 

 

셰프님께서 예전에 오마카세를 운영했다고 하시는데 딱 오마카세에서 나오는 그런 초밥들 같았어요.

오마카세에서 초밥만 따로 모아둔 느낌이라고 할까요?

 

 

하나하나 열심히 먹었습니다:)

초밥의 밥 부분인 샤리에 이미 간이 다 되어 있어서 따로 간장 찍을 필요가 없더라고요.

(샤리 색이 갈색이고, 새콤한 맛이 난 걸로 보아 간장과 식초를 섞어서 양념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제 개인적 의견!)

후기를 보니까 샤리에 호불호가 있더라고요.

간이 딱 맞아서 좋았다, 간이 너무 세다 등등 차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약간 새콤하다? 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곳만의 특징이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옆테이블에서 추가 스시를 주문하길래 저희도 주문했습니다.

판스시에는 없던 '안키모'로 주문!

내가 좋아하는 안키모:)

역시나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스시시안을 이용하면서 아쉬웠던 건 셰프님이 판스시를 내어주실 때,

스시의 종류를 설명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명 없이 그냥 주시니까 먹으면서도 이건 뭐지? 어떤 거지? 라며 괜히 남편에게 묻게 되더라고요ㅎㅎ

아니면 직원분께서 따로 설명해 주셔도 좋을 듯!

그리고 셰프님이 내향적이신지 인사 후에는 아무 말씀도 없으시고, 손님들 눈치를 살짝살짝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덩달아 손님들도 조용조용, 얘기도 소곤소곤ㅎㅎ

그리고 단품으로 주문도 가능하지만 판스시에 종류를 많이 담아서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 느낌:)

단품으로 주문하려니 뭘 먹을지 살짝 고민스럽기도 하고, 서로 눈치 보느라 선뜻 추가 주문이 안되더라고요ㅎㅎ

그렇게 추가주문은 하나만 하고 나왔습니다.

스시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분위기가 더 부드러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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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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