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와 김밥 조합은 못 참지! - 범일동 부산진시장 노포 맛집 <영일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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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요즘 범일동에 위치한 좋은 문화병원 갈이 있어서 점심을 범일동에서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병원 볼 일 때문에 느긋하게 먹지는 못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을까? 하다가 발견한 곳이랍니다.

 

 

 

 

다녀온 곳은 부산진시장에 위치한 <영일칼국수>입니다.

병원이 또 부산진시장 근처라 조금만 걸어가면 되거든요.

시장 칼국수? 못 참죠ㅎㅎ

매일 아침마다 직접 반죽하여 만든 옛날식 손칼국수 전문점이랍니다.

게다가 손칼국수? 더더욱 못 참습니다.

 

 

 

내부는 협소한 편입니다.

조심조심 다른 테이블에 부딪히지 않게 움직여야 합니다.

이게 또 시장 노포의 매력이죠.

 

 

 

97년도에 가게를 열었다고 하니 제법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가격도 착하죠?

저는 손칼국수, 남편은 김치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아! 그리고 김밥은 기본으로 까는 게 국룰이죠ㅎㅎ

 

 

 

주문을 하면 이렇게 밖에서 계속 끓이던 육수에 직접 반죽한 칼국수를 넣어서 만들어주십니다.

아늑한 느낌이 좋습니다.

 

 

 

깍두기와 단무지가 먼저 세팅됩니다.

그리고 김밥이 나왔는데 저~기 보이는 큰 박스? 에서 꺼내어 주시더라고요.

 

 

김밥은 아침에 미리 만들어서 박스에 보관하시는 듯했어요.

즉석에서 말아주는 게 아니라 살짝은 찝찝했지만 그래도 이곳의 룰이니 어쩔 수 없겠죠?

다 계획이 있어서 그러시는 거겠죠?ㅎㅎ

 

 

 

우려했던 것과 달리 김밥은 아주 야무지게 맛있었습니다.

어묵 맛이 강하게 났는데 오히려 그게 좋더라고요.

칼국수 국물과 먹으면 금상첨화:)

 

 

 

 

 

칼국수도 나왔습니다.

시장 인심답게 정말 푸짐했습니다.

비주얼 좋다 좋아:)

기본 손칼국수와 김치 칼국수입니다.

 

 

 

먼저 국물부터 먹어봐야죠??

기본 손칼국수는 후추향이 제법 강하게 나는 멸치로 국물을 낸 맛이었고,

 

 

 

김치 칼국수는... 음... 기대했는데 살짝 애매한 김치맛에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맛이었습니다ㅎㅎ

김치라서 시원하고 칼칼할걸 예상했는데 오히려 기본 손칼국수보다 덜 칼칼하고 약간은 밍밍했어요.

기본 손칼국수는 후추향이 강해서 끝 맛이 칼칼했거든요.

역시 기본이 진리네요:)

 

 

꼬불꼬불한 모양의 면이 직접 반죽한 면임을 증명해주고 있네요.

곱슬머리 칼국수면~~

그리고 김치 칼국수에는 어묵이 들어가 있어요.

분명 맛있는 조합인데 김치가 더 들어갔어야 했나..?ㅎㅎ

 

 

 

그래서 남편은 반찬으로 나왔던 깍두기를 더 넣어서 먹었습니다ㅎㅎ

이렇게 먹으니 아까보다 낫다고 하더라고요:)

전 기본 손칼국수 열심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칼칼한 후추향 좋아~~ 내 스타일!!

 

 

그래도 김밥과 칼국수 조합은 최고의 조합이죠:)

김밥 한 줄 더 주문하려다 참았습니다 ㅜㅜ

든든하게 먹고 나오는데 이곳의 아쉬운 점은 현금으로만 계산이 된다는 점. (이체도 가능합니다.)

카드 내려다 살짝 머쓱해졌습니다ㅎㅎ

가성비 좋고 시장에 있으니 서로서로 좋은 게 좋은 거겠죵??

부산진시장에서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칼국수와 김밥 조합 어떠신가요??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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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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