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에 깜짝 놀라 JEEZ!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는 전포 돈까스 맛집 <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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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저번주 금요일, 병원 갈 일이 있어서 연차를 내고 오전에 병원을 다녀왔어요.

오후에도 병원 갈 일정이 있어서... 그 사이 시간에 동생과 함께 전포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파스타를 먹을까 돈까스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고른 돈까스!

전포에서 유명한 <지즈>를 다녀왔어요.

지즈는 웨이팅이 긴 걸로 유명한데요.

설마 평일 애매한 오후 시간인데 웨이팅이 있겠어?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병원에서 출발하기 전, 혹~~ 시나 캐치테이블 어플에 들어가서 검색을 했는데 6팀이 웨이팅 하고 있더라고요.

부랴부랴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을 등록하고 지즈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렇게 도착하고도 밖에서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웨이팅이 필수라고 하는데 평일에도 웨이팅이 필수였네요:)

기다리는데 추울까 봐 따뜻한 난로도 있고, 따뜻한 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웨이팅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테이블은 바형식으로 되어 있고, 살짝은 좁아요.

좁은데 외투까지 입고 있으면 더 좁게 느껴지는데 다행히 옷걸이가 있어 걸어두었습니다.

 

 

 

의자에 걸어두면 사람들 왔다 갔다 하면 다 떨어지잖아요ㅎㅎ

깔끔하게 걸어두니 좋았어요.

그리고 물은 보리차와 결명자차 2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냥 생수가 아닌 것도 좋은데 종류가 2가지라니:)

여기저기 센스가 돋보여서 좋았어요.

 

 

 

메뉴판입니다.

상호명인 'JEEZ'는 놀람을 표현하는 감탄사 'Jesus'(끝내주는군!)의 줄임말로,

놀랄만한 카츠를 선사해 드리기 위해 지어진 이름이라고 해요.

지즈! 이름 참 귀여워요ㅎㅎ

주문은 캐치테이블로 예약할 때 미리 해야 되더라고요.

로스카츠 정식, 히레카츠 정식, 사이드 메뉴로 카레까지 주문을 했습니다.

 

 

일단 밥과 국이 먼저 나왔습니다.

밥이 고슬고슬 윤기가 나네요:)

밥과 국은 언제든 리필 가능!

 

 

돈까스 소스와 와사비도 있고,

 

 

이곳에서 수제로 만든 허브오일 (타임갈릭), 후추, 히말리아 소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돈까스에 곁들여먹기 좋은 소스들!

특히 허브오일이 요물입니다:)

 

 

 

히레카츠가 먼저 나왔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바삭바삭해 보이는 튀김옷의 결이 느껴지네요.

 

 

 

바로 이어서 로스카츠도 나왔습니다.

지방이 포함되어 있는 등심 부위인데, 실제로 고기 윗부분에 비계가 있는 게 보이네요.

역시나 바삭하게 잘 튀겨졌습니다.

 

 

 

카레는 다진 고기와 장시간 볶은 양파 등 각종 야채로 맛을 낸 약간 매콤한 일본식 카레입니다.

묽어 보이지만 속을 보면, 아주 실하게 재료들이 들어있답니다.

 

 

밥 위에 카레를 올리고 쓱쓱 비벼먹습니다.

많이 끓여서 그런지 제 입에는 살짝 짰지만, 그래도 사이드로 시키길 잘했다!

 

 

로스카츠는 소금과 후추를 기호에 맞게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소금과 후추를 그라인더로 쓱쓱 갈았습니다.

 

 

 

불필요한 지방은 없고, 적당하게 지방이 붙어 있어서 고소함과 풍미를 다 잡았습니다.

한 입 먹고 드는 생각은 '아, 정말 잘 튀긴 돈까스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튀김이 와그작 바스락 소리를 내며 씹히는데 참 맛있었습니다.

지방이 있는 부위라 와사비와도 참 잘 어울렸답니다.

 

 

 

 

동글동글한 히레카츠는 지방이 거의 없는 안심 부위입니다.

그래서 로스카츠보다 훨씬 부드럽고 담백하답니다.

전 개인적으로 로스카츠보다 히레카츠가 제 스타일이었어요ㅎㅎ

 

 

 

히레카츠의 부드러움이 참 좋았거든요.

카레와도 살짝쿵 찍어먹으니 별미였습니다.

그리고 지즈만의 특별함이 담겨있는 허브 오일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서 먹으면 아주 색다르게 돈까스를 즐길 수 있답니다.

허브 오일이라고 해서 상큼한 향을 생각했는데 마늘향이 진하게 나는 오일이었어요.

그래서 느끼하지 않게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허브 오일이 신의 한 수!!

 

 

밥 한 공기 리필까지 하며 맛있게 먹고 계산하니, 사탕을 주셨습니다.

이건 귀여워서 한 컷ㅎㅎ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는 이유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온 전포 돈까스 맛집 '지즈'였네요.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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