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현지인 맛집 - 물회 먹으러 갔다가 미역국에 반한 <남해전복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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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물회가 먹고 싶어 열심히 찾던 와중에 무작정 떠난 남해!!

먹고 싶은 게 있을 땐, 게다가 그곳이 웨이팅 하기로 유명한 곳이라면 무조건 오픈런 진행합니다ㅎㅎ

그렇게 아침 일찍 서둘러 간 곳은 바로~~~

 

 

 

 

<남해전복물회>라는 곳입니다.

11시에 오픈이라 11시 맞춰서 가게에 도착했어요.

하지만 벌써 가게 안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토요일이라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융통성 있게 준비되는 대로 문을 연 것 같았어요.

 

 

가게 외부에는 이렇게 대기자 명단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들어갈 때는 이 대기자 명단이 텅텅 비었었는데요.

그래서 '대기자 번호가 무슨 50번까지나 있나?' 했거든요.

그런데 말이죠...

저희가 다 먹고 나왔을 때는 저 50번까지 다 채워져 있었다는 사실...

어마어마한 웨이팅 맛집이다!!

내심 일찍 온걸 뿌듯해했더랬죠ㅎㅎ

 

 

물회와 전복죽, 회덮밥 메뉴가 있고

저희는 전복물회생선물회를 주문했어요.

물회를 주문하면 사리 또는 밥을 선택할 수 있는데 둘 다 사리로 선택했답니다.

 

 

밑반찬이 먼저 세팅이 되었습니다.

물회가 있으면 사실 밑반찬은 잘 안 먹게 되죠:)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옥수수콘 샐러드는 옴뇸뇸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물회가 나오기 전에 미역국이 나왔어요.

시원한 물회에 따뜻한 미역국 조합이라~~

밀면에 따뜻한 육수 조합보다 더 좋은걸요~~? ^__^

사실 서비스로 나온 거라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오~~ 미역국 간이 딱 맞더라고요!!

사장님... 미역국만 따로 판매하셔도 되겠는데요..?

고기 미역국은 아니었고, 흰 살 생선이 보이길래

직원 분께 미역국 안에 뭐가 들어갔냐고 여쭤보니 광어가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생선물회에 들어간 생선들의 자투리가 아까워 미역국에 넣어서 서비스로 내어주신다고!

미역국이 고소하고 참 맛있었어요. 진국^^

 

 

 

 

드디어 등장한 물회!!

우선 생선물회부터:)

비주얼 너무 좋다.

빨간 양념이 일단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얼른 비벼서 먹어보자~~

 

 

 

새콤새콤한 물회 맛 말해 뭐 해~~

생선도 제법 많이 들어가 있고, 채소 또한 푸짐해서 만족!

새콤한 양념 맛은 입맛을 싸악 돌게 했어요.

이런 물회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어요.

 

 

주문했던 사리도 등장!

사리는 메밀면이고 제법 많은 양이었어요.

그래서 2명이 갈 때는 사리 하나, 공깃밥 하나를 해서 나눠서 먹는 게 좋겠더라고요.

 

 

 

 

물회 반쯤 먹고, 사리를 넣어줬어요.

오잉?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네?ㅎㅎㅎ

리셋하고 다시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냉면 비주얼로 재탄생.

사리를 넣어도 이질감 없이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주문한 전복물회.

생선물회도 비주얼 정말 좋았는데 전복물회는 못 따라가네요ㅎㅎ

가지런히 줄 서 있는 전복이 손짓을 합니다.

남편아~~ 얼른 비벼봐~~ 한 입 먹어보게 ^__^ 

 

 

 

 

차가운 물회 육수 덕분인지 전복의 식감은 더욱 쫄깃했고,

그게 부담스럽지 않은 쫄깃함이라 마음에 들더라고요.

다른 가게에 비해 전복도 많은 느낌이라 먹으면서도 다음 전복을 찾는 스킬은 필요치 않았습니다.ㅎㅎ

전복이 부족하게 들었으면 요리조리 젓가락으로 휘저어 봤을 텐데 말이죠. (어떤 느낌인지 아시죠?)

역시 사리를 넣어 2차까지 마무리.

 

 

아... 2차가 끝이라는 말은 안 했어요..(머쓱)

3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회 배 따로, 면 배 따로, 밥 배 따로 있는거죵ㅎㅎ

 

 

 

반은 물회에 말아먹고,

 

 

 

반은 미역국에 말아먹었어요.

이렇게 보니 아주 야무지게 골고루 먹었네요ㅎㅎ

멀리까지 왔으니 뽕을 뽑고 먹고 가야죠!!

아~ 미역국에 밥 말아먹으니 어찌나 든든한지!

한 그릇 더 달라고 하고 싶었어요^^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남해전복물회는 뭐든지 푸짐하고 알차서 좋더라고요.

맛도 맛이지만 아끼지 않는 그런 모습에 손님들이 더 많이 찾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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