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천 카페거리 브런치 필수 코스 <그린앳더코너> - 눈으로 먼저 즐기는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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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 주말,

어디서 만나서 무얼 먹을까 이야기하다가

친구가 한 번 다녀온 적이 있다는 브런치 맛집을 가기로 했어요.

 

 

 

바로 온천천 카페거리에 위치한 '그린앳더코너'

온천천 카페거리는 오랜만에 가는 건데 따뜻한 봄햇살과 참 잘 어울리는 곳 같아요.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딱 골목 코너에 위치해 있어서 '이름 귀엽게 잘 지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손님이 많고 자칫 타이밍을 놓치면 대기도 오래 해야 한다고 해서

오픈 시간 맞춰서 만나기로 했어요.

11시 오픈 시간 되니 이미 대기줄이!! 

한 친구가 먼저 와서 기다려 다행히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이 참 매력 있었어요.

오픈 주방이라 바로 브런치 만드는 것도 볼 수가 있었고,

손님은 많았지만 각자 소소하게 서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오히려 안정감을 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브런치 카페 특유의 아늑하면서도 평온한 분위기가 들어서 좋았어요.

무심히 툭, 놓여있는 레몬, 아보카도 마저 인테리어 소품처럼 느껴졌답니다.

 

 

 

'그린앳더코너'의 메뉴판입니다.

머쉬룸 크림 치킨
해물 토마토 스튜
그릴 가지 오픈 샌드위치

이렇게 주문했고,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임민트에이드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괜스레 세팅된 접시로 감성 컷도 한번 찍어봅니다 :)

브런치 카페잖아요 헤헷^^ 감성이 뽀인트 :)

 

 

 

 

 

 

 

 

음료가 먼저 나왔습니다.

여기 사진 왜 이렇게 잘 나오는 건가요??

음료 두 잔일뿐인데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오더라고요ㅎㅎ

특히 라임민트에이드 색감이 참 예뻤습니다.

청량감 가득가득 :)

 

 

 

음식이 모두 나왔습니다.

주문하는 즉시 조리가 되어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음식을 보니 사르르 녹는 마음.

모아 두고 보니 메뉴의 조화가 참 좋았습니다.

우리 여러 가지 메뉴 잘 시켰다 :)

 

 

 

 

우선 그릴 가지 오픈 샌드위치.

가지 페스토와 각종 소스, 베이컨, 계란, 구운 가지로 만든 오픈 샌드위입니다.

샌드위치에서 신선함이 느껴졌고 구운 가지가 참 맛있더라고요.

원래 가지 잘 안 먹는데 샌드위치로 먹으니 소스가 맛있어서 그런지 깨끗하게 다 먹었답니다.

반숙된 계란 노른자를 톡 터뜨려 먹어주면 풍미가 더해져요.

역시 브런치 먹을 땐 샌드위치 하나쯤은 먹어줘야죠 :)

 

 

 

 

 

 

 

 

 

그리고 해물 토마토 스튜.

각종 해산물과 볶은 채소, 푸실리가 들어간 토마토 베이스 스튜입니다.

바게트 빵 두 개가 살포시 올라가 있는데 마치, 토끼 귀 모양 같아서 플레이팅이 귀여웠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있었고,

토마토소스의 맛이 마냥 새콤한 맛만 있는 게 아니라 해산물과 잘 어우러진 맛이라 

계속 소스를 숟가락으로 떠먹게 되더라고요.

빵을 소스에 찍어 먹는 건 국룰이죠 :)

 

 

 

 

 

 

 

 

마지막으로 가장 독특하고 맛있었던 머쉬룸 크림 치킨.

양송이와 치킨이 들어간 크림소스에 파인애플 처트니를 곁들여 먹는 요리입니다.

메뉴 이름을 들었을 때는 '그냥 크림소스에 치킨이 들어가 있는 평범한 음식인가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가운데 동그랗게 있는 파인애플 처트니가 이 음식을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처트니가 뭐지? 했는데 과일 또는 채소를 식초와 설탕, 향신료를 넣어 잼 같은 농도가 될 때까지

익힌 새콤달콤한 양념이라고 하더라고요.

꾸덕한 잼 느낌이었는데 달짝지근하면서도 새콤해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크림소스의 맛을 잡아주었고

씹히는 식감까지 갖추고 있어 매력 있었어요.

파인애플 처트니가 다한 요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세 메뉴의 조합이 좋았고 브런치 카페의 평온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왜 손님이 많은지 이유를 알겠더라는..!!

친구들과 맛있게 먹고 이야기도 많이 했던 공간이었답니다.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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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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