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대 만두라고 불리는 개금 골목 시장 <양가손만두> - 시장 만두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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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지난 주말, 햇살이 촤르르 내리쬐는 따뜻한 날씨에 그냥 집에만 있기 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이번 주말이 지나면 부산은 벚꽃이 다 떨어질 것 같아서

가까운 곳이라도 벚꽃 구경을 가야겠다 싶어서 집을 나섰답니다.

'개금 벚꽃길'이라는 곳을 버스 타고 갔다가 예쁘게 피어있는 벚꽃을 구경하고 사진도 마음껏 찍었어요.

개금 벚꽃길은 제법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갈 때는 버스를 타고 갔지만

내려올 때는 산책 삼아 천천히 내려왔어요.

예쁜 벚꽃에 취해 열심히 구경을 했더니 어김없이 배가 고파 옵니다.

 

 

 

 

천천히 내려오면 '개금 골목시장'이 있어요.

그리고 개금 시장에는 부산 3대 만두로 유명한 '양가손만두'가 있습니다.

양가손만두는 1976년부터 영업을 한 전통 있는 곳이었어요.

 

 

 

매장 밖에는 포장을 기다리는 손님들로 인해 인산인해였지만,

매장 내부는 조용했습니다.

덕분에 먹고 갈 수 있게 되었네요.

 

 

 

 

 

 

 

 

고기와 김치 반반, 섞어 찐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치킨이 후라이드 반, 양념 반이라면 만두는 고기 반, 김치 반이 진리입니다 :)

동글동글한 만두 모양이 귀여웠어요.

 

 

 

 

 

 

 

 

우선 고기만두를 먹어봅니다.

작지만 속이 꽉 차 있고, 만두피도 얇아서 만두 소의 고기 맛이 더 진하게 느껴졌어요.

만두피도 다른 곳보다 쫀득한 느낌도 들고요.

만두피가 얇은데 전분기가 있는 것처럼 찰지다고 할까요?

만두피와 소의 조화가 아주 찰떡이었습니다.

먹다보니 아무리봐도 만두피가 참 신기했습니다.

얇은 만두 피지만 만두피에 아주 큰 노하우가 있겠죠?

 

 

 

그리고 제 최애 김치만두 :)

고기만두도 맛있지만 전 김치만두에 한 표를 드리겠습니다ㅎㅎ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딱 알맞은 간에 아삭한 김치의 식감까지.

완전 제 스타일이었답니다.

그리고 김치만두의 속이 훤히 비치는 그 색감이 너무 앙증맞고 예뻐요.

 

 

 

 

만두와 같이 먹으려고 주문한 칼국수인데 나오는 타이밍이 안 맞아

만두 다 먹고 나온 칼국수.

칼국수는 만두에 비해 평범한 맛이었어요.

하지만 만두 먹고 따뜻한 국물을 먹으니 든든했습니다.

 

 

만두를 또 포장 안 해가면 섭섭하죠.

가족이 생각나는 맛이라 포장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시장 안에 있는 빵집에서 빵도 깨알같이 사서 기분 좋게 돌아왔습니다.

만두는 역시 포장해 와도 참 맛있었어요 :) 

포장 해오길 잘했다!!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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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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