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꽃카페] 꽃집인가? 카페인가? 보이는 곳이 모두 포토존 #비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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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앞서 포스팅에서 보셨다시피 평일 퇴근 후 친구들이랑 서면에서 만나 라마앤바바나에서 저녁을 먹고 본격적인 수다타임을 가지려 카페로 향했습니다. 퇴근해서 보는 거라 저녁만 먹어도 8시, 9시는 훌쩍 넘더라고요.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려면 보통 2~3시간은 지나는데 요새 카페들이 늦게까지 하는 곳이 잘 없었습니다. 스타벅스도 10시 정도에 문을 닫는 곳이 있었습니다. 서면인데 말이죠. 그래서 친구들끼리 평일에 서면에서 모이면 저녁 먹고 항상 가던 카페가 있었습니다.
바로 '서면 넉아웃'이라는 곳인데요! 여기는 새벽 2시까지 하는 카페입니다. 새벽 2시까지 하니 맘 놓고 수다 떨고 집에 가곤 했어요. 하지만 만날 때마다 넉아웃을 가는 바람에 조금 지겨워진 저희들은 다른 곳을 찾아봤습니다.

그렇게 해서 찾게 된 곳이 바로 서면 '비밀정원'이라는 곳입니다.

서면 비밀정원

사진 정말 못 찍었네요. 비밀정원은 이처럼 바깥 간판부터 꽃내음이 물씬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외부에도 꽃화분들이 많이 나와 있었거든요. 카페 외부에서부터 포토존으로 인정합니다. 들어가자마자 꽃향기가 퍼졌습니다. 인위적인 꽃향기가 아닌 은은한 꽃향기가 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꽃 카페라도 향수처럼 진한 향기가 났으면 머리가 아팠을 텐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여자라고 꽃만 봐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 비밀정원 (꽃 카페/플라워 카페)

주소 :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69-1 1층
전화 : 051-804-0932
영업시간 : 매일 10:00 ~ 00:00


비밀정원 영업시간은 밤 12시까지입니다. 넉아웃에 비해서 일찍 문을 닫지만 12시까지라면 수다 떠는데 문제 없는 시간입니다. 다음날도 출근을 해야하기 때문에 밤 11시 ~ 11시 30분 정도에는 헤어지거든요. 넉아웃 대체로 잘 찾은 카페입니다.

비밀정원 메뉴

비밀정원의 메뉴입니다. 커피와 차는 물론 디저트도 있습니다. 세트도 눈에 보이네요. 저희는 배불리 저녁을 먹고 온터라 디저트는 주문하지 않았고 모두 차 종류는 주문했습니다. 저와 친구 한명은 히비스커스차, 다른 친구는 작두콩차를 주문했어요. '다이어트에 좋은'이라는 말에 히비스커스 차를 골랐어요. 그렇게 많이 먹어놓고선 괜히 양심에 찔렸는지 말이에요. 마음 같아선 디저트 한 접시도 먹고 싶은데 말이죠.
음료도 아인슈페너를 먹고 싶었는데 시간이 늦어 괜히 커피 종류 마셨다 잠을 설칠까 봐 마시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와서는 커피 종류를 먹어보고 싶네요.

그렇게 음료를 주문하고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꽃을 주제로 한 카페라 그런지 곳곳에 꽃들로 가득했습니다. 카페 모든 곳이 포토존이었죠. 감성 사진 찍기 딱입니다. 카페 한켠에는 여러 가지 소품도 팔고 옷도 팔고 있었습니다. 빈티지한 원피스와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빈티지 컵들도 너무 귀엽더라고요. 어릴 때 할머니 집에서 본 듯한 유리컵! 저 유리컵에 차가운 보리차를 마시던 기억이 나네요.

히비스커스차와 작두콩차

드디어 주문한 차들이 나왔습니다. 빨갛게 물든 히비스커스 차 색깔 좀 보세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주전자에 컵까지 안 예쁜 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메뉴를 주문하면 저렇게 꽃 한 송이씩 주시더라고요. 또 사진 찍는데 열심히 활용했답니다.
작두콩 차 주전자는 누가 봐도 작두콩 차 들어있을 것 같다며 친구들끼리 얘기했네요. 빈티지스러운 주전자가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차 종류를 마셨기에 맛있었다 맛없었다는 표현을 하기 애매하네요. 사실 분위기에 취했던 기억 때문에 차 맛이 기억이 잘 안 나요. 그리고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어주셨는지 저희 자리가 에어컨 바로 쐬는 자리에 있었는지 너무 추웠습니다. 따뜻한 걸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SNS 보면 감성카페에서 감성 사진 찍은 거 많이 올라오잖아요. 비밀정원 플라워 카페가 전형적인 사진 찍기 좋은 감성카페인 것 같았습니다. 보이는 곳곳이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포토존이었습니다. 보니까 다른 손님들도 사진찍기 바쁘시더라고요. 요즘 이런 게 트렌드가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왕 가는 거 예쁜 곳 가면 좋고 예쁜 사진 남기면 더더욱 좋으니까요.
그렇게 예쁜 곳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재밌는 수다도 열심히 떨고 집에 돌아온 뒤 비밀정원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며 잠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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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여행으로 행복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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