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분식 맛집] 영도 '백설대학' - 드디어 나도 먹어봤다! 생활의 달인 나올만하네! / 영업시간, 브레이크타임 및 주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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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얼마 전 영도 맛집으로 유명한 '백설대학'에 다녀왔어요.

 

 

 

백설대학은 예전에 갔다가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발길을 돌려야 했어요ㅜㅜ

조그마한 분식집에 무슨 브레이크 타임인가라고 생각했지만 (그때 못 먹어서 너무 아쉬운 마음에) 

생활의 달인에도 나온 맛집이라 평소에 줄을 엄청 선다고 해요.

다음엔 기필코 먹어보리라!하고 내려왔더랬죠.

그래서 이번엔! 오픈 시간 맞춰서 기다림 없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부지런 좀 떨었습니다.)

부지런한 자여! 먹어라!ㅎㅎ 

아! 여기 주차는 갓길에 할 수 있지만 대기줄도 길고 영도의 높은 언덕으로 인해 주차가 힘들어요ㅜㅜ

차를 들고 오실 분은 백설대학 조금 내려와서 탑마트가 하나 있거든요.

거기에 주차하시고 백설대학에서 먹은 후, 탑마트에서 쇼핑 좀 하고ㅋㅋ 주차비 세이브하시면 될 것 같아요^^ 

꿀팁 아닌 꿀팁!

 

 

 

 

들어가기 전 고운 색을 띠고 있는 떡볶이와 어묵 한 번 구경해봅니다.

 

 

 

그릇들이 쌓여 있는 것도 보이고요.

이런 레트로한 그릇에 먹어야 더 맛있는 느낌!

 

 

 

 

백설대학은 생활의 달인에 나온 맛집이에요.

어떤 분야로 나왔을까? 검색해보니 백설대학만의 메뉴인 '쫄우동'으로 나왔더라고요.

그리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

 

맛집만 할 수 있는 문 닫는 시간 : 재료 소진 시까지

힙하다! 

 

 

 

 

 

백설대학 메뉴입니다.

김밥, 쫄우동, 비빔쫄면, 떡볶이, 만두

역시 분식은 사랑입니다ㅎㅎ

 

저~~어기 재료 준비시간 보이시죠?

네네 브레이크 타임!! 중요!! 별표 100개!!

기억하세요.

2시 20분 ~ 3시 40분까지입니다.

백설대학.. 만만한 녀석 아니라구욧!

여기는 부산 사람 말고 타 지역에서 오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헛걸음하면 괜히 고생이니까ㅜㅜ 꼭 찾아보고 오기!

 

아! 그리고 주문해서 먹고 있는데 가게로 전화가 한 통 왔었어요.

그런데 사장님이 받자마자

"네~ 합니다. 합니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먹고 있는데 뿜을 뻔했어요ㅋㅋㅋ

오늘 영업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으셨나봐요. 묻기도 전에 대답해버리기ㅋㅋㅋㅋ

달인 포스 제대로 났습니다.

 

저희는 쫄우동, 참치김밥, 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단무지와 수저는 셀프입니다.

이 분식 조합! 너무 좋지 않나요??

김밥, 떡볶이 조합은 말해 뭐해. 거기에 국물 있는 메뉴까지!

생소한 이름의 쫄우동이지만 비주얼은 익숙합니다. 

 

 

 

 

 

 

빨간 고추장 양념의 정석인 떡볶이입니다.

투박하게 툭툭 반으로 잘라준 떡이 매력 있어요.

(한 입 베어 먹은 거 아님 주의)

떡볶이는 그냥 평범한 느낌의 떡볶이입니다.

부산에서 먹을 수 있는 그런 떡볶이의 맛.

양념 색깔 때문에 자극적이어 보이지만 그렇게 매운 게 아니라서 호불호 갈리지 않을 맛이에요.

 

 

 

 

그리고 생활의 달인으로 나왔던 바로 쫄우동!

국물이 엄~~청 걸쭉한 거 사진에서 느껴지시죠??

겉보기에는 칼국수 비주얼인데 칼국수보다 국물이 더 걸쭉합니다.

면이 쫄면 느낌이고 국물은 우동+칼국수

익숙하면서 묘한 느낌을 주는 쫄우동이었어요.

생활의 달인에 나올만한 하네요.

 

 

 

 

 

 

 

 

그리고 제가 제일 반했던 참치김밥!!!

그냥 사이드 메뉴로 시켰던 참치김밥인데 이게 정말 대박입니다.

생활의 달인에 김밥으로 나왔어도 될 정도였어요.

처음엔 깨를 왜 이렇게 많이 뿌려주셨지? 했는데 저렇게 실수로 쏟아부은 듯한 느낌의 깨가 신의 한수!

고~소하고 참치 안의 소스가 너무 맛있었어요.

마요네즈만 넣었다고 하기에 약간 달달한 느낌이 났었거든요.

저는 딸기잼?느낌이 났었는데 정확히 어떤 것 때문에 달달한 맛이 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르면 어때~ 맛있으면 장땡^^

이렇게 떡볶이 소스에도 찍어 먹어봤는데 참치김밥 자체가 맛있어서 그런지

떡볶이 소스에 안찍어 먹는 게 더 맛있었습니다.

매력 있다 너~~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사장님께

"참치김밥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하며 감탄을 하니

"너무 배고플 때 먹어서 그런 거 아입니까~?"라고 하시더라고요ㅎㅎ

그래도 감사하다며 기분 좋게 웃어주셨습니다.

호탕하고 재밌으셨던 사장님!

계산하고 마이쭈 2개를 손에 쥐어주셨답니다.

 

그리고 그냥 김밥과 참치김밥 포장해왔습니다.

김밥에 진심인 1인^^

 

(그리고 TMI :  저 때 한 번 먹고 또 생각나서 찾아갔는데 문이 닫혀있었어요 멘붕^^

2번 튕겼다 ㅎㅎ

사장님이 귀찮아하시겠지만 미리 전화해보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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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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