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색상이 없는 에이오유 <매트 포슬밤> 내돈내산 전색상 발색 후기

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오랜만에 화장품 리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올해 목표 중 하나가 바로... 화장품 안 사기.. 아니 안 사는 건 아무래도 안 되겠고...

색조 화장품은 진짜 진짜 조금만 사기!!, 있는 거 다 쓰고 사기!! 였는데요.

아니 그걸 깨뜨리고 1월에 또 립제품을 품에 들였습니다... (하... 그냥 목표를 정하지 말걸^^)

 

 

바로바로 에이오유 <매트 포슬밤> 전색상을 구매했어요.

일명 '포슬밤'이라고 불리는 립 제품은 에스파 메이크업 담당이라고 알려진 '은비쌤'이 개발한 제품인데요.

포슬밤이 나오기 전에 글로이 틴트 밤이 정말 대란이었죠.

화장품 덕후라면 '사과밤' 모르는 분 없을 겁니다.

 

 

글로이 틴트 밤이 촉촉한 타입이라면 매트 포슬밤은 이름 그대로 매트한 제형이랍니다.

여느 립제품과는 다르게 스틱형이 아닌 단지형이라는 게 참 특이하죠??

저도 처음엔 어색했는데 단지형이 휴대할 때도 오히려 좋고, 끝까지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4가지 색상이 출시되었는데 하나만 사긴 너무 아쉬워 전색상 구매 완료!!!

드래곤볼 다 가졌습니다 우하하핫 ^__^

 

 

동글동글 참 예쁘기도 하지요:)

외관으로 색상을 바로 알 수 있어서 좋아요.

특이하게 글로이 틴트 밤은 매트한 질감의 케이스인데 포슬밤은 매끈매끈 윤기 나는 질감의 케이스입니다.

실제 립 제형이랑 상반된 케이스 질감!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케이스 색과 일치한 색이죠??

포슬밤 제형은 정말 독특한데요.

 

 

 

손으로 톡톡 건드려보면 마시멜로처럼 퐁신한 느낌이 들어요.

애기궁둥이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ㅎㅎㅎ

주의할 점은 손으로 꾹~ 누르다가는 생크림처럼 손가락 한마디가 푹~ 들어갈 수도 있으니

톡톡톡 살살살 문지르듯 만져주세요.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01. 산호밤
02. 낙엽밤
03. 코튼밤
04. 콜드밤

색상입니다.

포슬밤 나오기 전 화보를 보았는데 '아니, 이건 버릴 색상 하나 없잖아~?'하고 바로 전색상 구매했는데

실물로 보니, 전색상 구매한 과거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었습니다:)

 

 

 

손으로 한 번 문질 했는데 이런 느낌으로 묻어 나와요.

어떤 느낌인지 살짝 유추가 되나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을 숟가락으로 살짝 퍼낼때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퐁신퐁신 뽀용뽀용한 느낌!

 

 

 

제형을 펴 바르기 전 모습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01. 산호밤
02. 낙엽밤
03. 코튼밤
04. 콜드밤

발색입니다.

사진으로는 크레파스처럼 엄청 매트해 보이는데 전~~~혀 아닙니다.

포슬포슬한 입자들이 미끄러지듯 사르르 발린답니다.

녹으면서 발리는 느낌!

 

 

 

블랜딩 해주면 이렇게 뭉치는 것 하나 없이 매끈하게 발린답니다.

포슬포슬한 입자들이 입술 주름을 메꿔주어 각질 부각 없이 부드럽게 슬라이딩해 입술에 밀착되어요.

색깔들도 너무 예쁘죠??

01. 산호밤 : 미지근한 코랄 베이지
02. 낙엽밤 : 바스락하게 말린 빈티지 로즈
03. 코튼밤 : 포근한 소프트 쿨 핑크
04. 콜드밤 : 차가운 무드의 모브 플럼

포슬밤으로 SNS에 자주 나오는  핫한 언니들의 메이크업인 블러처리된 느낌의 입술 발색을 표현할 수 있어요.

제 Pick은 바로 산호밤과 코튼밤!!

웜하고 싶을 땐 산호밤, 웜톤이지만 쿨하고 싶을 때 코튼밤!! 이렇게 잘 쓰고 있습니다.

산호밤 베이스로 깔아주고 낙엽밤 올리고,

코튼밤 베이스로 깔아주고 콜드밤 올리고!

이 조합으로도 잘 쓰고 있답니다.

그리고 입술 바르고 남은 걸로 블러셔로도 톡톡 올려주면 

그것이 바로 톤온톤 메이크업이죠! 

활용도 짱짱인 에이오유 <매트 포슬밤>입니다.

결론은 버릴 색상없이 다~~ 잘 쓰고 있다는거~~~:)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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