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가볼만 한 곳 / 우도 관광명소 - 우도 서빈백사(산호해수욕장), 우도의 머리 우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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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우도에 왔으니 본격적인 관광 시작!

어디를 가면 좋을까~~? 바다를 먼저 가보자!!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우도 서빈백사'입니다.

산호해수욕장이라고도 부르더라고요.

이 날, 수학여행을 왔는지 학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조용한 해변을 상상했지만^^ 

항상 계획과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게 여행이죠:)

 

 

 

앞에 주차장이 있었고, 승용차는 2천 원, 전동차는 1천 원입니다.

전동차가 색깔별로 나란히 주차되어 있는 게 제법 귀여웠어요ㅎㅎ

 

 

 

바다 색깔 무엇ㅠㅠ

말 그대로 에메랄드 빛깔이었어요.

부산 바다와는 또 다른 느낌과 분위기여서 신기하더라고요.

투명, 에메랄드, 짙은 푸른색깔까지 그라데이션 되는 게 너무 예뻤습니다.

거기에 날씨까지 좋으니 반짝반짝 윤슬이 어찌나 예쁘던지:)

 

 

 

우도 서빈백사는 세계적으로 드문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천연기념물 438호로 지정되었고,

우도 8경에 속하기도 해요.

홍조단괴는 해조류 중의 하나인 홍조류에 의해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 형성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서빈백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홍조단괴로만 이루어진 해변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홍조단괴!

멀리서 보았을 때는 그냥 하얀 모래인 것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동글동글 제법 크기도 큽니다.

홍조라는 이름은 물속에 살았을 때는 붉은색을 띠고 있었기 때문에 지어졌다고 해요.

 

 

 

죽고 난 이후 해안에 떠밀려 와서 단단한 석회물질만 남은 상태로 되어 산호처럼 흰색을 띠는 것이라고!

동글동글 너무 예쁘죠??

예쁘다고 주머니에 넣어서 들고 오시면 안 됩니다ㅎㅎ

천연기념물이니까요:)

 

 

 

이렇게 보면 딱 어떤 모양인지 아시겠죠??

몽돌도 정말 신기했었는데 서빈백사의 홍조단괴는 더더욱 신기합니다ㅎㅎ

마치 팝콘 모양 같다고 해서 서빈백사는 팝콘해변이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귀엽당~~

너무 아름다운 해변이었어요.

 

 

 

 

두 번째 찾은 곳은 우도의 머리인 '우도봉'

우도봉은 도보로 관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주차장에 차를 두고 올라가 봅니다.

서빈백사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이곳은 텅텅 비었어요ㅠㅠ

숙소 사장님 말씀대로 정말 좋은 곳인데 사람들이 안 찾는 곳이 맞나 봐요.

아니면 시간이 좀 늦어서 그런가??

 

 

입구에서 천천히 올라가 봅니다.

들어가면 뭔가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만 같은 입구의 모습ㅎㅎ

 

 

 

꺄아~~

다른 세상이 있는 거 맞네요^__^

가을의 우도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긴 사자바위를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저기 멀리서 보이는 바위가 사자 옆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사자 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라이언킹 모습이 연상되네요.

여기가 사진처럼 울타리에 걸터앉아서 찍는 포토존인가 봐요.

안내가 없었다면 그냥 지나쳐버릴 수도 있었는데 안내가 되어 있어서 사자바위도 구경할 수 있었네요.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갈대가 흔들리고 사람도 없어 더욱 평온한 이곳.

 

 

 

 

바람의 언덕을 거쳐 더 멋진 풍경을 보러 우도봉까지 가봅니다.

우도봉이라고 해서 제법 높고 험난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안 높았어요.

오히려 더 예쁜 모습을 보려고 의욕이 넘쳐서 힘차게 올라갔어요?ㅎㅎㅎ

 

 

 

 

 

우도봉에서 보이는 풍경.

사실 중간까지만 가도 풍경이 좋아서 '끝까지 안 올라가도 되겠는데?'라고 순간 생각했지만

역시 끝까지 올라오길 잘했다!

 

 

 

바다와 우도가 한눈에 보이는 이 경관은 그날, 그 시간, 그 온도에 있었던 사람만 느낄 수 있죠.

잊지 못할 순간.

 

 

 

한참을 구경하고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순간순간 놓치고 싶지 않아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네요.ㅎㅎ

 

 

 

거의 다 내려왔을 쯤에는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어요.

해 질때도 참 예쁘다^__^

이 갬성 못 잃어ㅠㅠ

따뜻한 기운 가득 담아 내려왔습니다.

저희는 우도봉의 오른쪽 코스만 갔다가 내려왔는데 왼쪽코스에는 우도등대공원(외국 등대공원, 국내 등대공원),

우도 등대까지 볼 수 있으니 우도의 풍경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우도봉도 한 번 올라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깨알같이 잘 즐긴 우도 서빈백사와 우도봉이었습니다.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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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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