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 선정! 부산 3대 밀면 맛집 <국제밀면> -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육수맛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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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정말 무더운 여름!!

부산사람인데 밀면을 안 먹고 여름을 보낼 순 없죠:)

일요일 아침 겸 점심으로 밀면을 먹고 왔습니다.

 

 

다녀온 곳은 부산 교대역 근처에 위치한 <국제밀면> 본점입니다.

캬아~~ 줄 서 있는 것 좀 보세요:)

제가 학생 때부터 다녔던 곳인데 여전히 사랑받고, 인기 있는 밀면집이네요.

줄 서 있는 거 보고 저는 차에서 먼저 내리고 줄을 서 있었고, 남편은 주차를 하러 갔답니다.

 

 

남편이 찍어 준 국제밀면 전용 주차장 모습.

사실 찾아오는 손님들에 비해 주차장은 협소한 편입니다.

주차장 안내해 주시는 분도 계시지만 주차는 혼잡해요ㅜ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줄은 길었지만 회전율이 좋아서 금방금방 순서가 돌아오더라고요.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땡볕에 기다리다가 들어오니 이곳이 천국인가..?ㅎㅎ

국제밀면은 부산 3대 밀면집 중 한 곳으로, 여름이 되면 전국에서 정말 많은 손님들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9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 인증 맛집네요!! 우와>.<

 

 

내부는 이미 손님들로 가득가득 복작복작:)

정말 바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참 좋았답니다.

저희는 물밀면 보통과 곱빼기를 주문했어요.

아쉽지만 만두는 없었습니다.

그나저나... 밀면 값 정말 많이 올랐네요..^^

밀면 만원의 시대가 열렸다...(내 지갑..눈 감아..)

 

 

 

 

 

 

 

이렇게 큰 통에 냉육수가 가득!!

너무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

주방에서 삶은 면을 그릇에 담아주면 냉육수를 붓고 고명을 올려서 주는 시스템인가 봐요.

착착착 손발이 맞아, 주문하고 밀면이 나오는데 5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ㅎㅎ

손님이 많지만 웨이팅 시간이 길지 않은 이유가 있었네요:)

 

 

밀면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따뜻한 육수도 호로록 마셔주고:)

전 이 따뜻한 육수가 왜 이렇게 좋을까요?ㅎㅎ

기본 2-3잔은 거뜬히 마시는 듯..

 

 

 

 

 

 

 

 

밀면이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잔뜩 시원해지는 기분이에요.

밀면이 나왔을 뿐인데 왜 이렇게 행복하죠? 흐흫

나...밀면 많이.. 좋아하네..?

비로소 여름을 느낍니다. 여름 쪼아 밀면 쪼아:)

 

 

 

 

삶은 계란 먼저 먹어 위를 보호하고, 면발과 양념을 슬슬슬 잘 풀어줍니다.

그리고 한 젓가락 먹어봅니다.

탱글한 면발이지만 질기지 않은 이 면발!

밀면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죠.

면을 먹다 중간중간에 고기 고명이 나도 모르게 면과 함께 호로록 먹어진다면,

그 한 입은 어느새 더 감칠맛 나고, 맛있는 한 입이 된답니다.

그리고 국제밀면에서 가장 중요했던 맛 포인트는, 국물이 정말 깔끔했다는 겁니다.

보통 밀면 같은 경우에는 양념의 텁텁한 끝맛이 있거든요.

그런데 국제밀면은 양념의 텁텁함이 없고 깔끔하고 맑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빨간 양념 없이 먹는 맑은 육수의 밀면을 먹는 것처럼 말이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끝맛에 반했답니다.

저희가 웨이팅 할 때, 다 먹고 나오는 손님이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면서

"잘 먹었습니다. 여전히 맛있네요."라고 한 말을 들었는데 그 말에 왠지 모르게 훈훈함을 느꼈거든요.

제가 먹어보니 "여전히 맛있네요"라는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오랜 시간 사랑받는 곳엔 여전히 맛있는 밀면이 있었네요.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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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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