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의 계절이 돌아왔다! 줄 서서 호호 불어먹는 찐빵 - 부산 기장 일광 맛집 <호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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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어느덧 아침 공기에서부터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게 느껴지는 나날들이네요.

커피도 따뜻한 걸 찾게 되고, 간식도 가을, 겨울과 어울리는 걸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찬바람이 불 때쯤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찐빵이 아닐까 싶은데요.

찐빵의 계절이 돌아왔다!!

찐빵 좋아하는 분들 소리 질러~~

(사실 봄, 여름에 먹어도 맛있는 찐빵 헤헷)

기장 일광에는 찐빵, 만두 거리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줄 서서 먹기로 유명한 <호찐빵>에 다녀왔습니다.

찐빵을 먹기 위해 기다리는 줄이 상당하더라고요!

사진에 나오지 않은 줄이 더 길었다는 건 안비밀:)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그냥 갈까? 기다릴까? 살짝 고민했지만 그래도 기왕 온 김에 먹고 가야죠:)

그래도 기다리면서 수다를 떠니 시간도 금방 가고 곧 제 차례가 돌아오더라고요.

찜기의 탑이 어마어마하죠??

찜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김이 찐빵의 계절이 돌아온 걸 알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다리면서 보니 일부러 찾아와서 10인분 넘게 사가는 손님, 택배 주문을 하는 손님 등

정말 다양한 분들이 이곳을 찾아오는 것 같았어요.

부산이 아닌 다른 지역에 사는 분들도 종종 보였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앞 손님, 뒷 손님의 얘기도 살짝씩 들리니 그게 또 기다리는데 

지루함을 덜어주더라고요. (일부러 들으려고 들은 거 아님 주의)

뜨거운 찜기에서 뽀얗게 쪄진 찐빵의 모습.

동그랗고 오동통한 모습이 살짝씩 보이니 더 군침이 돌았습니다.

포장용기에 담아주는 사장님의 모습이 참 정겨웠어요.

 

 

포장 완료오오:)

일광 해수욕장이 바로 앞이니 바다를 보면서 한 번 먹어봅시다!!

 

 

 

 

 

돗자리를 펴고 찐빵 언박싱을 해봅니다ㅎㅎ

찐빵은 5개 오천 원!

이것도 오른 가격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가성비 좋은 것 같아요.

포장용기에 담아와 모양이 살짝 찌그러졌지만 크기도 크고 푸짐했습니다.

 

 

 

 

 

 

 

 

 

손으로 반을 갈라보니 뽀얀 빵의 색깔과 대비되는 까만 팥앙금이 가득!

어릴 땐 팥 앙금이 싫어서 찐빵을 먹을 때도 겉에 빵만 쏙쏙 떼서 먹었는데

이 맛있는 팥앙금을 왜 그땐 먹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가끔 팥앙금을 먹을 때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 찐빵은 달지 않아서 그런지 그런 느낌이 없었고 물리는 느낌도 없었어요.

많이 달지 않아서 단거 별로 안 좋아하는 분들도 충분히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호찐빵은 일광해수욕장 근처라 바다를 보면서 찐빵을 먹을 수 있는 나름의 특혜도 있네요:) 

찬 바람이 불 때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찐빵.

찐빵과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함께라면 든든합니다 ^___^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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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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