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스팀식빵이 시그니처 메뉴인 부산 좌천동 카페 <네살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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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부산 좌천동에 유명한 카페가 하나 있어요.

'좌천동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제일 먼저 뜨는 곳인데요.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맛집을 검색하면 제일 위에 뜬다는 건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뜻이겠죠?

 

 

 

 

바로 '네살차이'라는 카페인데요.

'네살차이'라는 카페 이름도 참 예쁘죠?? 부부가 운영을 하는데 부부 나이 차이가 네살차이라고 해요.

뭔가 마음이 따뜻해진다 ^___^

그리고 왜 외관과 내관 사진이 없냐고요..??

사실 선물을 먼저 받았거든요:)

수제스팀식빵이 시그니처 메뉴인데 거기에 발라먹는 버터를 이렇게 판매를 하고 있어요.

직접 만든 버터라고 합니다.

오픈 타임 12시 / 1시로 나누어 인스타그램 DM으로 예약을 받는 시스템이고, 

그 이후는 오는 순서대로 입장이 가능한 카페인데요. 

예약 이후에도 손님이 많아 기다리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가보고 싶다..!라는 마음은 굴뚝같은데 생각처럼 가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던 어느날, 혼자 좌천동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네살차이'가 생각이 났어요.

이미 기다리는 손님들도 꽤 있었고 혼자이다 보니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아서? 또 매장에서 먹는 건 못했어요.

그래도 그냥 가기는 아쉬워 특색 있는 음료 없나? 보다가 

'무화과 자스민티'를 테이크아웃했습니다.

주문을 하고난 뒤에도 무슨 맛일까? 평소 무화과도 안 먹는데 왜 무화과 음료를 시켰지?

괜히 시켰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음료가 나와서 한 모금 쪼-옥 먹어보았는데 갈증이 싸악 가시더라고요.

인위적으로 단 게 아니라 무화과의 은은한 단맛과 자스민향이 오묘하게 섞이면서 담백한 맛이 났어요.

억지로 뭘 더 넣으려고 한 게 아닌 슴슴하고 자연친화적인 맛이 '네살차이' 카페와 참 잘 어울렸답니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나고 드디어 우여곡절 끝에 수제스팀식빵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매장에서 맛 본건 아니고 포장을 해온 것이지만요^^

사실 주문하고 따끈하게 찐 식빵을 매장에서 바로 먹는 게 베스트인데,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먹어봅니다:)

식빵 세트이고 식빵 2개에 버터와 팥 소가 같이 들어있어요.

천으로 식빵을 감싸서 나오는 게 '네살차이'의 고유함이죠.

 

 

 

 

 

 

 

사르르 천을 벗기면 수제스팀식빵의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비주얼 좋다 >.<

카페에서 식빵이 시그니처 메뉴인 건 사실 처음 보았어요.

그만큼 유니크하고 특색 있는 것 같아요.

수제스팀식빵이라 찜기에 쪄서 나오는 것도 제법 신기해:)

 

 

 

포장해서 온 식빵은 찜기에 쪄서 먹는 게 제일 좋다고 사장님께서 설명해주셨어요.

그래야 스팀식빵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거니까요.

포장되어 온 천을 그대로 이용해서 식빵을 찜기에 쪄봅니다.

찌기 전에 맛보고 싶어서 식빵을 뜯어서 먹었습니다 하핫

미관상 안 예뻐 보이네요..? 사진을 위해서 조금만 참을걸.. 속상ㅠㅠ

그래도 찌기 전과 후의 맛을 다 아니 맛의 비교가 가능해요!!(라고 합리화하기)

그냥 먹었을 때는 여느 식빵과 다른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찜기에 쪄서 먹으니 그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좋더라고요.

게다가 버터는 사랑 ♥

버터의 풍미가 아주 그냥~~~ 최고!!

팥소는 조금 새콤한 맛이 나서 팥소보다는 버터를 발라먹는 게 저는 더 좋았어요.

스팀식빵 + 버터의 조합 못 잃어ㅠㅠ

포장해서 와도 맛있는데 매장에서 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요?

카페 분위기...온도..습도...맛...이 더해지면!!!

다음엔 꼭 매장에서 먹어봐야겠어요!! 그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요ㅎㅎ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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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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