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 카페거리맛집 - 리조또 하나로 승부한다! '이누키' 리조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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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는 친구가 오랜만에 서울에서 내려와 퇴근 후에 서면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친구가 치과치료를 하고 온 바람에 자극적이고 딱딱한 건 먹을 수가 없어

 

리조또나 파스타 종류로 저녁을 먹기로 하고 검색에 나섰습니다.

 

영혼 없이 검색하던 중, 떠오른 '이누키'라는 리조또 식당.

 

이 곳은 몇 년 전 오픈 때 가보고 싶어 갔다가 대기줄은 길고 저녁 8시 30분이 마감시이라 평일 퇴근 후에 갔더니

 

시간이 너무 타이트하여 발길을 돌렸던 곳입니다.

 

한 동안 잊고 있다가 '리조또'를 생각하니 불현듯 이누키 식당이 생각이 나서 열심히 찾아갔답니다.

 

 

 

 

 

저녁 7시 조금 넘어 친구를 만나 혹시 그때처럼

 

'대기줄이 길면 어떡하지? 마감이 8시 30분인데 먹을 수 있을까?'

 

조마조마하며 이누키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테이블 한 곳에만 손님이 있고 비어 있었습니다.

 

(그땐 오픈하고 얼마 되지 않았던 터라 대기줄이 길었나 봐요 ㅎㅎ )

 

전포 카페거리는 갈 때마다 항상 매력 넘치는 곳이에요.

 

여유로우면서도 힙하고 뜬금없는 곳에 가게들이 있고.. 참 신기한 곳입니다.

 

이누키 식당도 간판만 있었다면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얼핏 보면 간판이 '카누' 커피와 비슷하네요ㅎㅎ)

 

'이누키'

'리조또'

 

라는 큰 입간판이 있어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테이블은 6-7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 넓지 않은 가게이지만 충분히 느낌 있어요.

 

 

 

 

 

 

 

노란 조명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옛날 창호지 바른 문 느낌의 출입문.

 

독특했지만 튀지 않고 가게 분위기를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누키 식당의 메뉴판입니다.

 

엄청 간단하죠? 저 한 장이 메뉴판의 전입니다.

 

4가지 종류가 모두 리조또입니다.

 

메뉴판을 보고 '우리는 리조또 하나만으로 승부한다!'라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고수의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왠지 맛이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4가지 메뉴이지만 무엇을 고를지 참 선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왜냐! 다 먹고 싶었으니까요ㅎㅎㅎ

 

고민 끝에 소보루 토마토와 새우 크림을 주문했습니다.

 

옆 테이블에는 우리가 시킨 메뉴의 반대로 트리플 치즈와 시금치 페스토를 먹고 있더라고요ㅎㅎ

(계속 눈길이 갔습니다 힐끔힐끔ㅎㅎ)

 

 

 

 

자몽과 허브가 담겨있는 물이 예쁘게 나오고,

(사실 보기엔 예뻤지만 물에서 약간의 비린맛? 이 나서 물은 처음에 먹고 안 마셨어요ㅜㅜ)

 

 

 

 

 

 

 

먼저 나온 새우크림 리조또.

 

빈티지한 접시에 담겨있는 리조또. 접시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새우도 5-6마리 정도 들어있어 푸짐했고 크림 리조또였지만 매콤한 게 좋았어요.

 

친구가 새우크림 리조또를 주문했지만 생각보다 매콤해서 제 거랑 바꿔서 먹었어요.

 

치과치료를 해서 자극적인 건 피하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달걀노른자를 톡! 터뜨려 먹으니 정말 꿀맛!!!!

 

메뉴판에 적혀있던 '살아있는 밥알'이 무슨 뜻인지 먹자마자 느꼈습니다.

 

알알이 한 알 한 알 밥이 느껴졌어요. 리조또는 밥이 생명인데 식감이 참 좋았습니다.

 

 

 

 

 

 

 

맛있는 건 크게 한 번 더 보기! ^-^

 

밥 알의 고슬고슬함이 느껴지시나요?

 

 

 

 

 

 

소보루 토마토.

 

아~ 이 접시 역시 탐이 나네요ㅜㅜ

 

사실 전 파스타나 리조또나 토마토소스 들어간 건 잘 먹지 않아요.

 

왠지 학교 다닐 때 급식에 나왔던 토마토소스 스파게티가 생각나면서 약간은 저렴한? 맛이 날 것 같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크림소스가 들어간 새우크림리조또를 시키면서 조화를 맞추고자

 

주문한 소보루 토마토 리조또였는데 이거 뭐죠? 진짜 맛있더라고요ㅠㅠ

 

소고기도 들어있어 식감도 좋고 토마토소스도 맛있었습니다.

 

친구도 소보루 토마토가 더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저도 친구 꺼 야금야금 많이 빼앗아 먹었어요ㅋㅋ

 

 

 

 

마무리 사진은 항공 샷으로!

 

저는 파스타보다 리조또를 더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맛있는 리조또를 먹어 정말 기분이 좋았던 날입니다.

 

쓰다 보니 애정이 담겨 주절주절 투머치가 되었네요ㅎㅎ

 

'리조또 하나의 메뉴로만 승부를 보는 이누키'

 

오랜만에 본 친구와 맛있는 저녁! 월요일 피로를 한 방에 물리쳐준 고마운 가게였습니다 :)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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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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