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일기2] 부산 난임병원 <리오라여성의원> 첫진료 후기 / 전원할 때 필요한 서류 / 남편과 방문할 때 유의사항 / 임신준비 필수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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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저는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임신준비를 하고 있어요.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제대로 하고 있는 요즘이라ㅎㅎ

참 긴 시간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6월부터 난임병원을 옮기게 되었는데요.

옮기게 된 병원은 서면에 위치한 <리오라여성의원>입니다.

옮기게 된 이유는 본격적으로 시험관 시술을 하기 전, 나와 더 잘 맞는 병원에서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여러 검색을 통해 리오라여성의원이 최근 시술도 많이 했었고, 성공 확률도 높고,

집에서도 가까워서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거기에서도 박일해 선생님께 진료를 보고 싶어서 예약을 하게 되었어요.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하니, 박일해 선생님 초진 진료는 무려 한 달을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이런 거 보면 우리나라 저출산 맞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저는 병원을 옮기는 이른바 '전원'을 하기 때문에 전원 할 때 필요한 서류가 어떤 게 있는지도 물어보았습니다.

- 산전, 혈액검사결과지
- 균검사, 나팔관 촬영 결과지 & CD
- 정액검사, 남편 혈액, 산전검사결과지

그리고 바로 시술 예정이신 분은 혼인관계증명서를 추가로 가지고 가면 된답니다.

병원 가기 전, 미리 좋은 문화병원에 가서 서류를 발급받았습니다.

그동안 마음 고생했는데 병원 옮기면서는 분위기 환기되면서 잘 될 거라는 기분 좋은 생각을 안고서

예약날짜에 남편과 함께 '리오라여성의원'을 방문했습니다.

 

 

 

두근두근.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에 일단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난임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라 난임에 대해 적극 처방과 체계적인 시스템에 신뢰가 갔습니다.

 

 

먼저 난임문진표를 작성했어요.

좋은 문화병원에 가서도 제일 먼저 했던 게 바로 '난임문진표' 작성하는거였거든요.

진료를 볼 때, 기본적인 정보가 되기 때문에 정확히 적어봅니다.

 

 

 

리오라 여성의원은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데요.

보통 진료를 볼 때 남편이나 다른 보호자가 같이 오는 경우, 3층 보호자 대기실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

6층이 진료를 보는 곳인데,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보호자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해요.

 

 

 

반복된 처치 및 시술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안락한 대기 공간을 확보하고,

감염에 취약한 임산부들을 보호하기 위해 낮은 밀집도를 유지하고자 하는 조치라고 하네요.

보호자 동반이 가능한 경우는 당일 시술 환자 및 초진으로 함께 검사하는 경우입니다.

저희는 초진이라 남편과 같이 6층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같이 접수를 하니, 남편에게 동행자 출입증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문진표도 작성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상담 실장님께서 저희 쪽으로 오셨습니다.

진료 보기 전에 문진표를 바탕으로 간단하게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상담실로 들어가서 여러 가지 질문을 하셨고, 상담을 받았어요.

그리고 상담 실장님 너무 친절하셔서 감동했어요ㅠㅠ

임신 준비하면서 그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을 이야기하니 진심을 담아 공감해 주시더라고요.

거기서 위로 아닌 위로를 받았습니다.

 

 

 

현재 챙겨 먹는 영양제가 어떤 게 있는지도 여쭤보셨어요.

현재 먹고 있는 영양제들을 이야기하니 잘 먹고 있다고 해주시면서,

엽산이 혹시 활성엽산인지 아닌지 물어보셨어요.

 

 

 

그냥 엽산인 것 같다고 하니, 활성엽산이 엽산대사이상 관계없이 임신을 개선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지금 먹고 있는 엽산은 남편 주고 활성엽산으로 챙겨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비타민D도 임신 준비하면 꼭 필수로 먹어야 하는 영양제인데 2000iu이상으로 먹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코큐텐을 챙겨 먹으면 좋다고!

그래서 그날 바로 활성엽산과 비타민D 5000iu를 주문했습니다ㅎㅎ

 

 

그렇게 상담이 끝나고, 박일해 선생님께 진료를 보았어요.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고, 실질적으로 저와 남편 둘 다 이상이 없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요즘 이상이 없어도 이렇게 난임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이번달은 약도 먹지 말고 배란초음파로 배란 예상일자 확인하면서 자연임신 시도하자고 하셨어요.

지금은 초음파 보는 게 이르다고 5일 뒤에 다시 와서 배란초음파 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료실에서 나와서 '가야 할 곳'이라는 종이를 주셨습니다.

이렇게 한눈에 보기 좋게 써주시니, 헷갈리지 않고 좋더라고요.

다시 한번 희망을 걸어보며 병원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렇게 또 기다림의 시간이 가졌네요:)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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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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