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먹지?] 맛집리뷰 야리짠 2021. 9. 8. 09:00
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여름날의 주말, 내리는 비와 초록 초록한 풀 내음의 조화가 참 좋았던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부산 동구 초량에 위치한 '초량 1941'이라는 곳입니다. 비가 와서 밖에 앉을 순 없었지만 비가 와서 더 특별하게 느껴졌던 공간과 시간이었습니다. 카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는데 왠지 만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 들더라고요.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가 생각나는 곳이었습니다. 밖에서 딸랑딸랑 들리는 풍경소리며, 바람에 흩날리는 천이며 힐링요소가 한 두 군데가 아니었어요. 군데군데 보이는 곳이 어째 일본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 않나요? 맞습니다. 이곳은 1941년 일제 강점기 시절 지어진 가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입니다. 그래서 카페 이름에도 1941이 들어가는 거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