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리짠의 일상 야리짠 2022. 3. 22. 09:00
안녕하세 야리짠입니다. 지난 주말, 경남 쪽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 사실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 있어 밥 먹고 카페만 갔다가 돌아오려고 했는데 날씨가 점점 맑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아니면 보지 못할 것 같은 매화꽃을 보러 가기로 했답니다. 다녀온 곳은 '밀양 금시당 백곡재'라는 곳입니다. 금시당은 조선 명종 때 좌부승지를 지낸 금시당 이광진이 1566년에 지은 별장이랍니다. 이광진은 , 편찬에 참여했으며, 관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밀양강이 굽어치는 언덕 위에 금시당을 짓고 노년을 보냈다고 해요. '금시'는 '지금이 옳다'는 뜻으로 중국 시인 도연명의 '귀거래사'에 나오는 '각금시이작비' (지금이 옳고 지난날이 틀렸음을 깨달았다.)에서 따온 것입니다. 노년을 보낸 별장이라고 생각하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