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야리짠 2019. 8. 10. 09:28
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도서 리뷰를 가지고 왔습니다.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라는 책인데요. 어디서 익숙한 냄새 안 나시나요? 킁킁 바로 제 티스토리 블로그 이름 '야리짠의 작은 여행'이 생각나실 거예요. 저만 생각나는 거 아니죠ㅠㅠㅎㅎ 이 책은 두 달 전쯤에 사고 미루다가 최근에 다 읽게 된 책입니다. 제가 티스토리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처음 개설할 때 이름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이 책 제목이 딱! 생각이 났습니다. '오늘이 행복해지는 여행 안내서'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일상생활도 모두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작은 여행이 될 수 있다는 책의 내용과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와 비슷한 점이 많아 이름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이라는 단어가 주는..
도서리뷰 야리짠 2019. 7. 14. 10:04
이렇게 책을 읽고 난 후에 가슴이 먹먹했던 적은 참으로 오랜만이었습니다. 펑펑 울었다기보다는 짠하고 안쓰러운 마음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글쓴이가 "언니, 언니"라며 부르는데 언니인 내가 위로의 말이라도 해주고 싶었습니다. 아니, 그냥 그렇게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뷰티유튜버 "솔아"님의 추천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독립출판물이라 오프라인으로는 쉽게 구할 수가 없어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지, 옳고 그름은 또 무엇인지, 범죄란 진정 무얼 뜻하는 말인지, 그리고 돈으로 굴러가는 세상에선 전혀 주목할 필요가 없는 어느 사람의 일생, 이 모든 것들의 한 가운데 서 있을 수밖에 없는 경찰관의 일기. 언니, 이 편지는 그것들에 ..
도서리뷰 야리짠 2019. 7. 13. 10:14
인생의 어떤 일은 시간과 함께 지나가기도 하지만 어떤일은 지나가도록 만들어야 한다. 어디서 어떻게 살아도 어떤 일은 피할 수 없었다. 중요한 건 그 다음, 다시 괜찮아질 수 있을까? 견뎌야 할 것이 너무 많은 삶이지만, 행복을 찾아내는 일은 포기하지 않았다. 삶을 매만지고 다시 가꾸어나갔고 때로 아프게 넘어지기도 했던 스웨덴에 사는 한국인의 평범한 삶 이야기. 책 표지와 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 구입해서 읽은 책입니다. 22년째 스웨덴에 살고 있는 글쓴이는 이혼을 하고 싱글맘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쓴이의 아이 선물이라는 친구는 자폐증을 앓고 있습니다. 타지에서 사는 것도 힘들텐데 싱글맘에 게다가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아이라니. 단어에서 오는 지침과 힘듦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여자는 약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