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십원빵> 이라는 타이틀에 가려진 쭈욱 늘어나는 치즈의 맛 - 황리단길 길거리 음식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지난 주말, 여동생과 조카와 함께 경주 물놀이를 다녀왔어요.

'이른 봄에 물놀이라니?! 아직 물이 차가울 텐데...'라는 생각이 드시죠?

저도 그랬답니다ㅎㅎ

경주 한화리조트 내 '뽀로로아쿠아빌리지' 쿠폰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다녀왔는데 물이 따뜻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른 물놀이를 조카와 함께 잘하고 왔답니다.

물놀이만 하고 가기 아쉬워서 제가 사랑하는 곳인 경주 황리단길에 들렀어요.

 

 

 

황리단길을 간 목적이 있었어요.

바로 '십원빵'을 사 먹는 것!!

첨성대 맞은편, 메인 황리단길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커다랗게 십원빵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경주를 몇 번 오고 이 가게를 몇 번이나 보았지만 정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어요.

'십원빵'이 뭐냐면서... 그냥 단순히 경주에서 유명한 황남빵, 찰보리빵과 비슷한 건 줄 알았습니다.

 

 

 

 

 

 

 

 

황남빵, 찰보리빵은 워낙 유명해서 먹어보기도 하고,

요즘엔 경주 가면 그냥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살짝은 질려서? 십원빵도 그런 건가보다~했거든요.

그런데 SNS를 보다가 십원빵 안에 치즈가 들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응? 팥이 아니라 치즈였다구?'

치즈라고 하니 또 달라 보이더라고요ㅎㅎ

이렇게 사람 마음이 간사합니다.

 

 

경주를 몇 번이나 갔는데... 그동안 무심코 지나친 십원빵에게 미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ㅋㅋ

그래서 이번엔 놓치지 않고 십원빵을 먹어보았어요.

길게 줄을 서 있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그래 이렇게 유명한 건데 말이지ㅎㅎ'

(위 사진은 모형이랍니다^^)

 

 

 

제법 긴 줄이었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고 제 차례가 왔습니다.

만드는 모습도 살짝쿵 찍어보았어요.

십원빵 모형 틀에 두툼한 모짜렐라 치즈 2조각이 들어가네요.

먹기 전이었지만 어떤 맛인지는 살짝 예상이 되었습니다ㅎㅎ

 

 

 

 

 

 

 

 

십원빵 등장입니다~~

요즘엔 잘 보이지 않는 십 원짜리 동전.

이렇게 경주에서 십원빵으로 탄생했네요ㅎㅎ

참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습니다.

 

 

 

 

팬케이크 느낌의 빵에 모짜렐라 치즈의 맛이 더해졌습니다.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가 감질나게 들어있는 게 아니라

듬뿍 들어있어서 먹다 보면 이렇게 쭈욱 늘어난답니다:)

사실 별거 아닌 흔한 맛인 것 같은데 이렇게 '십원빵'이라는 타이틀이 주어지니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ㅎㅎ

황리단길 걸어 다니면 십원빵을 먹으며 다니는 사람들이 정말 많답니다:)

그게 하나의 '밈'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주'하면 생각나는 게 추가된 느낌입니다.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공감 버튼 꾹 눌러주시고

제 이야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구독도 꾹 눌러주세요 :)

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