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팅 있을만 하네! 가지튀김이 최애메뉴가 되어버린 부산 전포맛집 <바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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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저의 최애 친구들을 만났던 날:)

이 친구들을 만나면 편하고 또 편해서 어딜 가든, 무얼 먹든 마냥 좋아요ㅎㅎ

무얼 먹든 다 좋은데.. 우연히 맛집을 간 거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요 ^____^

 

 

 

다녀온 곳은 바로 전포에 위치한 '바오하우스'라는 곳입니다.

친구들을 만나기 전, 오늘 뭐 먹지?? 얘기하다가

'그때 지나가다가 본 곳에 사람 많던데 거기 갈까? 근데 이름이 기억 안 나네.'라고 한 친구가 그랬거든요.

그냥 어렴풋이 짐작으로 검색하고 '여긴가? 여기 가자'라고 해서 찾은 곳이 바로 바오하우스인데

알고 보니 그때 본 곳은 여기가 아니었어요ㅋㅋㅋ

기왕 온 거 여기서 먹자!라고 했는데 말이죠...

 

 

 

웬걸... 웨이팅 하는 팀이 너무 많은 거 있죠..??!!

'아.. 여기 맛집인가 보다' 느낌이 왔습니다.

제가 먼저 도착했는데 테이블링으로 대기명단을 걸어놓으면서 주문도 같이 하라고 하더라고요.

결정 장애인 저는 순간 어떻게 주문을 해놓지?? 망설이다가

어항가지튀김, 토마토달걀볶음, 마파두부&볶음밥을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2층에 위치해 있고, 계단이 좁고 제법 가팔라서 조심조심 올라오셔야 해요!

 

 

 

기다리던 친구들이 도착하고 조금 더 기다리다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한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친구들과 수다를 떠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답니다.

내부는 좁은 편이에요.

대만음식을 파는 곳인데 좁은 곳에 사람도 많고 왁자지껄하니까 마치 대만에 있는 시장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대만 특유의 야시장 분위기 아시죠? 

조금 시끄러웠지만 오히려 좋아~~

 

 

크으~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색다른 음식 먹을 생각에 텐션이 올라갔습니다.

넘흐 좋아>.<

 

 

 

 

 

 

 

 

볶음밥, 토마토달걀볶음, 마파두부입니다.

이미 냄새부터 대만이었습니다.

대만 가서 먹어보진 않았지만 아무튼 대만이었어요ㅎㅎ(우기기)

 

 

저는 마파두부라는 메뉴에 대한 기억이 그렇게 좋진 않아요.

학교 다닐 때, 급식으로 마파두부가 나올 때가 있었는데 그렇게 맛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마파두부 = 맛없다'라는 공식이 은연중에 깔려 있었는데 역시 공식은 깨지라고 있는 법인가 봅니다ㅎㅎ

진하지만 거부감 없는 향과 맛으로 입맛을 돋게 해 주었습니다.

고슬고슬하고 삼삼한 볶음밥과 함께 먹어주니 짱맛!!

 

 

 

그리고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던 토마토달걀볶음.

오우.. 근데 이거 이거 계속 손이 가요 손이 가~~

토마토랑, 달걀이랑 또 뭐가 들어갔을까요??

레시피가 궁금해지더라고요.

아침에 해 먹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속도 편안하고 부담 없어서 호로록호로록 잘 넘어갔습니다.

무엇보다 간이 제 입맛에 딱 맞아서 행.복:)

 

 

 

 

그리고 이곳이 엄연히 '바오하우스'인데 바오를 안 먹어 볼 수 없잖아요??

'클래식 바오'로 주문!

바오는 대만식 찐빵이랍니다.

고수가 기본으로 들어가는데 빼서 주문할 수도 있어요.

저도 고수는 빼달라고 했답니다.

찐빵 안에 양념된 삼겹살이 들어가 있는데 짭조름하고 퐁신퐁신 식감도 좋았답니다.

이거 하나만 먹어도 요깃거리가 되겠다 싶었습니다.

 

 

 

 

 

 

 

 

열심히, 맛있게 먹고 있는데 가지튀김이 나올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튀김이라 시간이 오래 걸리나? 주방을 기웃기웃하다가 물어봤어요.

알고 보니 주문 누락이 되었더라고요ㅠㅠ

죄송하다며 바로 해드리겠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그랬더니 금세 짜잔~ 가지튀김이 나왔습니다.

Wooooow!!

가지튀김 안 먹었으면 속상할 뻔했어요!!

다른 메뉴도 다 맛있다고 느꼈는데 여기 가지튀김이 찐이네요:)

양념 간은 센 편인데 오히려 그게 튀김이랑 잘 어우러졌고, 무엇보다 튀김옷이 대박!

역시 갓 튀긴 음식을 따라올 자가 없어요.

가지는 보통 챙겨 먹는 음식이 아니잖아요?

이곳에서 가지 챙겨드세요ㅎㅎㅎ

정말 맥주 안주로 딱!! 위에 땅콩가루도 듬뿍 올라가 있는 것도 핵심 포인트네요:)

여기.. 왜 웨이팅 있는 줄 알겠다^^

음식 하나하나 다 맛있고 빠질 게 없었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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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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