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카레에 소금빵까지 곁들인 조합 - 서면 전포맛집 <요키크라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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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요즘 부산 전포 쪽이 그렇게 핫하더라고요.

(라떼는 서면 1번가, 쥬디스 태화 쪽에서만 놀았는데 말이야~ㅎㅎ)

전포 지하철역에서 그 보다 더 위쪽 전포사잇길에 한 번 갔다가 사람들도 많고

힙한 카페, 맛집, 구경할 거리도 많아 새삼 놀랐던 기억이 있었어요.

그리고 '여긴 다음에 한 번 와봐야지.' 했던 곳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바로 '요키크라브'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카츠와 커리맛집.

입구부터 일단 감성적인 게 느껴지더라고요.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졌습니다.

 

 

 

 

 

내부 역시 감성 그 자체...★

브라운 색감의 의자가 따뜻한 무드를 더해주었습니다.

이 의자 탐나더라고요. 

디자인도 예쁜데 편해서 어디서 사셨는지 물어보고 싶었어요ㅎㅎ (오지랖)

 

 

 

이곳은 돈카츠, 커리 전문점입니다.

돈가스도 돈가스인데 저는 카레를 무척이나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무조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돈카츠 커리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여기 사이드 메뉴도 맛있다고 해서 시오 야끼소바와 시오빵(소금빵)도 주문했어요.

 

 

 

 

아기자기하고 센스 있게 나오는 곁들임 메뉴.

오른쪽 옆에 까만 소스는 할라피뇨 잼인데 이걸 소금빵이 올려 먹으면 맛있다는

친절한 설명도 덧붙여주셨어요.

계란국 호로록 마시며 주문한 메뉴를 기다려 봅니다.

 

 

 

오동통한 소금빵 먼저 나왔습니다.

소금빵은 요키크라브에서 직접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소금빵 나오는 시간도 적혀있었답니다.

유명하다 보니 소금빵만 주문해서 테이크아웃으로 가져가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비주얼:)

 

 

 

 

 

 

 

 

소금빵 사진 찍고 있는 와중에 야끼소바도 나왔습니다.

소금빵과 야끼소바의 조합은 처음 보는 조합이었어요.

일단 야끼소바를 오랜만에 먹어보는터라 설렜습니다.

맛있는 거 먹기 전에 설렘:) 다들 아시죠?

 

 

 

적당히 짭조름하고 야끼소바만의 향이 참 좋았습니다.

사이드메뉴가 거의 메인메뉴급인 정도의 푸짐한 양에 일단 합격 목걸이 드립니다 ㅎㅎ

 

 

 

그리고 야끼소바와 소금빵을 함께 주문해야 하는 이유!

바로 소금빵에 야끼소바를 넣어먹으면 그야말로 꿀조합이기 때문이지요:)

고소하고 풍미 가득한 소금빵에 감칠맛 나는 야끼소바와 함께라면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맛이 생성됩니다.

하.. 이 조합 어떻게 만드신 거지?? 원래 있는 건가요?? 저만 몰랐던 건가요??ㅎㅎ

 

 

 

주문한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희는 돈카츠커리 2개를 주문했는데 1개가 돈카츠동으로 잘못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직원분께 메뉴가 잘못 나왔다고 얘기하니 정말 죄송하다며,

다시 돈카츠커리로 만들어서 드리겠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음식도 나왔고 같은 메뉴보다 다른 메뉴를 먹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냥 돈카츠동을 먹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직원분이 가셔서, 돈카츠동을 먹고 있는데 다시 오셔서

그러면 돈카츠커리 하나 더 드릴 테니 그것도 같이 드시라고 하더라고요.

이미 많은 메뉴를 시켜서 배불러서 다 못 먹는다고 괜찮다고 극구 말렸답니다ㅎㅎ

친절한 직원분... 괜히 마음이 쓰이더라고요.

그런데 나중에는 주방에서 요리하시는 분이 나오셔서 직접 사과까지 하셨어요.

본인이 주문서를 잘 못 봤다면서ㅠㅠ

아우.. 정말 괜찮은데 말이죠!!

친절하고 손님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고 깍듯하게 대하는 모습에 사실 감동을 받았답니다.

돈카츠동 먹으면서도 '돈카츠동 실수로 나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 만큼 맛도 있었습니다ㅎㅎ

 

 

 

 

 

 

 

 

실수로 나온 돈카츠동은 남자친구가 먹고,

제가 먹고 싶어 했던 돈카츠커리는 제가 먹어야죠? (에헴)

요키크라브... 사장님 손이 크신가 봐요?

모든 메뉴가 푸짐 푸짐, 큼직큼직, 시원시원했어요.

 

 

 

바삭하고 부드러운 겉바속촉의 돈가스는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퍽퍽한 느낌 전혀 없었어요.

카레도 듬뿍 찍어서 먹으면 카레의 진한 맛도 같이 느낄 수 있답니다.

 

 

 

소금빵도 조금 남겨뒀다가 카레에 찍어먹으니 그것 또한 별미!

돈가스 밑에 숨어있던 밥이랑 쓱쓱 비벼먹는 건 정석!

일본식 카레를 참 좋아하는데 일본식 감성과 맛 제대로 풍겨서 또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음식이 잘못 나와 죄송하다며 서비스로 받은 사이다:)

레몬슬라이스 넣어주시는 센스와 함께 손님에 대한 배려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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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작은 여행으로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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