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당감동 카페] 마카롱이 맛있는 감성카페 #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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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리짠입니다:)
저번 주말에는 당감동에 위치한 카페'시제'를 다녀 왔습니다.

인스타를 보다가 우연치 않게 발견한 카페였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 찜해놓았던 카페이기도 했습니다.


# 카페시제

주소: 부산 부산진구 당감로50번길 30 1층

전화: 051-913-5558

영업: 화 ~ 일 11:30 ~ 21:30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주소: http://www.instagram.com/cafe_tense

 

카페시제 : 당감동 마카롱(@cafe_tense)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79명, 팔로잉 0명, 게시물 30개 - 카페시제 : 당감동 마카롱(@cafe_tense)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주문한 마카롱과 연유라떼, 아메리카노

생각보다 조그마한 카페였습니다. 무심코 지나가면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당감시장에서 더 골목으로 들어와 구제옷을 파는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시장에 가시는 아주머니나 할머니 분들이 지나다니는 곳입니다. 한적한 골목이지요. 

카페시제는 디저트 카페입니다. 파운드와 마카롱이 있는데 주 디저트는 마카롱이더라구요.

마카롱 진열대

이렇게 마카롱종류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후에 가서 그런지 마카롱이 벌써 많이 없었습니다. 새로 출시된 앙버터와 엄마는 외계인, 베스트라고 적혀있는 크림브륄레를 시켰습니다. 커피는 연유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시켰구요.

원래는 테이크아웃을 하려고 했지만 분위기가 좋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마카롱과 커피가 나왔고 복숭아요거트 마카롱은 서비스라고 하시며 맛있게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마카롱을 고르면서 마지막에 '엄마는 외계인 할까? 복숭아 요거트도 맛있어보이는데'라며 저희 동생과 한 대화를 들으셨나봅니다.ㅎㅎ 센스있고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마카롱이 더 달게 느껴졌습니다.

아기자기한 마카롱

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앙버터, 복숭아요거트, 크림브륄레, 엄마는 외계인 순서

마카롱 맛은 괜찮았습니다. 요새 유행인 앙버터가 빨리 소진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최고급 고메버터와 직접 조린 앙금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엄마는 외계인에는 커다란 초콜릿이 하나 박혀있는데 호주 국민 초콜릿 몰티져스라고 하네요. 달달하게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마카롱 특유의 쫀득쫀득한 식감은 조금 덜해 아쉬웠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조금 미흡해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 개선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커피 맛은 훌륭했습니다. 연유커피를 주문했는데 아메리카노와 라떼가 있는데 어떤걸로 하시겠냐고 그러시더라구요. 이미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기 때문에 라떼를 선택했습니다. 커피 카테고리에 '베트남 커피'라고 되어 있었는데 특유의 베트남 커피향이 났습니다. 보통의 아메리카노에서 조금 더 진하고 탁한? 느낌의 커피였습니다.

마카롱과 먹기는 역시 아메리카노가 진리! 연유라떼는 마카롱과 먹기에는 조금 달았습니다.ㅎㅎ

두툼한 버터의 양

두툼한 버터의 양 보이시죠?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ㅠㅠ 나른한 늦은 오후에 달달한 마카롱과 아메리카노는 꿀조합인 것 같습니다:)

카페 시제에는 2층으로 올라가면 다락방이 있다고 하는데 손님이 다 계셔서 올라가 보지는 못했네요ㅠㅠ

카페 내부의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공간

좁지만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진 곳이 많아 연신 폰을 들고 여기저기 찰칵찰칵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지막 사진 보시면 바로 맞은편에 저렇게 구제 옷 파는게 보이시죠? ㅎㅎ 정말 옛날 골목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그게 더 낭만적이었구요.찍다보니 인스타 갬성이 물씬 풍기네요ㅋㅋ

마카롱 라인업이 매일 조금씩 다르고 빠르게 소진 될 수도 있으니 방문 전에 인스타로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날씨가 더워져 곧 인절미 빙수가 출시된다고 하니 전 또 인절미 빙수 먹으러 방문해야겠어요ㅎㅎ

사장님의 따뜻한 배려와 달달한 마카롱, 거기에 쌉쌀한 아메리카노가 만나 그 시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는 예쁜 카페
#카페시제였습니다 :)

카페외관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카페외관 찰칵! 작지만 큰 위로를 받고 나온 카페였습니다.
이런게 바로 작은여행을 떠나는거 아닐까요?^^

모두들 작은여행으로 행복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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