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6 - 존 리 '엄마, 주식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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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주식 사주세요.'

 

참 원초적인 책 제목이 아닐 수 없다.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유튜브 '신사임당'님의 채널을 구독하고 즐겨보게 되었다.

 

그중 제일 와 닿고 머리를 띵하게 만들었던 편은 다름 아닌 '존 리'편.

 

존 리 대표는 메리츠 자산운용 대표이사로 한국의 지나친 사교육을 비판하고

다른 나라보다 뒤처지는 금육 지식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한마디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사교육비에 수백 수천만 원 쓰는 대신 그 돈으로 주식을 사라는 이야기.

책 제목 그대로이다.

그리고 그 돈으로 자녀를 월급쟁이가 아닌 자본가로 키울 것.

사교육비 대신 주식을 장기투자 해 본인의 노후를 준비할 것.

 

주식에 전혀 관심이 없고 심지어 위험해 보여 멀리하던 난데 유튜브를 보고 관심이 생겨 책까지 읽어 보게 되었다.

 

몇 년 안된 사회생활이지만 예적금 밖에 모르고 살았던 내게 조금의 투자 용기를 준 책.

 

코로나와 유가 하락으로 인해 주가 변동성이 큰 요즘.

이제야 관심이 스멀스멀 올라왔으니 조금씩 조금씩 공부해보아야겠다.

 

 

 

진정 부자가 되고 싶다면 월급쟁이가 아니라 자본가가 될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취직을 할 수밖에 없다면 차선책이 바로 주식을 사는 것이다.

 

자본가가 본인 사업을 스스로 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우리 대부분은 월급쟁이로 살아간다.

그렇다면 존 리는 차선책을 주식을 사야 한다고 말한다.

간접적인 자본가가 되는 것이다.

우물쭈물 우유부단하게 이야기하지 않고 강단 있고 단호하게 이야기해주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었다.

그 유명한 워런 버핏의 '주식을 사지 말고 기업을 사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기업보고서를 보고 충분히 매력 있고 투자할만한 기업이면 주식을 산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 기업을 산다고 생각하면

하루하루 몇 분 몇 초의 주가 변동성은 큰 의미가 없지 않을까?

 

사실 말이야 쉽지 주식시장에 본인이 뛰어들었다면 마인드 컨트롤이 얼마나 어려울까.

다이어트나 공부나 주식이나 다 똑같지 뭐. 이론은 다 알겠는데 실천이 어렵잖아ㅠㅠ

 

그렇지만 이런 말을 항상 되새기고 시장의 흐름에 쫓기지 말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법부터 배워야겠다.

심리싸움에서 이기는 법을!

 

 

 

 

 

세상을 살아가는 데 돈이 전부인 것은 아니지만, 돈이 많으면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진다.

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살아가는 공동체에 기여함으로써 세상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

 

맞아. 돈이 전부가 아니지만 돈이 있으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데서 더 나아가, 수입의 일정 부분은 부를 축적하는 데 써야겠다.

 

 

옆 사람이 커피를 마시거든 그 커피를 만드는 회사의 주식을 사라.

택시 한 번 덜 타고 커피 한 잔 덜 마셔도 충분한 투자금이 될 수 있다.

1만 원이 있으면 1만 원어치를 사면 되고, 10만 원이 있으면 10만 원어치를 사면 된다.

적은 돈이라도 증권계좌에 입금해두고 1주, 2주씩 사 모아라.

가게에서 물건을 사듯 일상적으로 주식을 사라.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부터 쉽게 쉽게 기업을 파악하고 공부하는 것이다.

검색해보니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 먹는 대신 그 돈을 모아 스타벅스 주식을 사서 모은다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투자하는 방법인 것 같다.

 

 

당신은 자식의 뒷바라지를 하는 것보다 자신의 노후 준비를 우선해야 한다.

내 삶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에듀푸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사교육비가 가계부를 압박한다는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

 

아직 아이도 없고 결혼도 하지 않아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 닿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사교육에 대한 문제는 익히 알고 있다.

자신의 노후 준비는 제쳐두고 아이의 사교육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우리나라의 문제점으로 볼 수 있다.

아이의 사교육비 대신 아이가 좋아하는 '겨울왕국' 만든 기업인 '디즈니' 주식을 사면 어떨까?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소비가 주는 자극적인 즐거움에 앞서 자본을 가지고 이익을 창출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알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주식투자다.

 

 

적금 대신 매달 꼬박꼬박 주식을 사 모으는 것이 현재로썬 큰돈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다.

자본이 일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진국들처럼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다.

 

 

주식투자의 위험을 줄이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밖에 없다.

첫째는 장기투자이고,

둘째는 분산투자이고,

셋째는 여유자금으로 하는 것이다.

 

제일 명심해야 하는 말.

나 같은 소심쟁이일 경우, 더더욱 지켜야 하는 철학.

 

 

목돈을 한 번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매월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방법이다.

이때는 주가가 높은가 낮은가와 상관없이 정해진 시기에 정해진 금액만큼 매수한다는 규칙을 지켜야 한다.

'월급날, 급여의 10%'식으로 정해두면 좋다.

 

적금 든다고 생각하고 일정 부분 금액을 따로 정해놓아야 변동성에 덜 흔들릴 것이다.

오죽하면 주식 사고 몇 년 교도소에 갔다 오면 된다는 말이 나올까?

 

 

 

 

 

언론이나 일부 증권 전문가들은 지수가 조금만 상승해도 주식시장에 다시 호황이 왔다고 했다가

지수가 조금만 하락하면 비관적 전망을 쏟아내면서 호들갑을 떨곤 한다.

하지만 투자 철학이 뚜렷하다면 단기적은 주가 변동에 잠 못 이룰 필요가 없다.

 

변동성이 심한 요즘 같은 때에 흔히 뉴스에서 보이는 비관적인 전망들..

눈귀를 닫는 게 현명한 방법일 수도 있겠다.

 

 

 

경제위기 10년 주기설에 따르면 2020년은 경제위기라고 볼 수 있다.

지난 과거 그래프를 보고 예측하는 건 위험할 수 있겠지만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장담하진 못하지만

역사는 나보다 앞서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나는 어떻게 살 것인지를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측하고 마음가짐을 가다듬을 때에는 과거의 데이터가 중요할 것이다.

 

책 한 권으로 주식 기본 마인드를 다잡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나는 뭐 주식의 ㅈ도 모르지만ㅎㅎㅎ

 

 

 

사업자의 마음으로 주식을 사고, 동업자의 마음으로 그 기업의 성장을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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