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맛집]초복에는 삼계탕이 진리/김윤미전복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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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비도 많이 내리지 않고 마른장마라고 하며 사람을 애태우고 있습니다. 작년의 폭염 기세가 무시무시했었으니까요. 일기예보로는 작년보다는 덜 덥다고 하는데 이건 겪어봐야 아는 거겠죠?^^ 어느덧 스멀스멀 여름도 다가오고  삼복 가운데 첫 번째 드는 복날은 '초복'이 다가왔습니다.

김윤미 전복 삼계탕

저는 복날은 꼬박 잘 챙기는 편입니다. 어머니가 복날만 되면 보양의 위해 삼계탕을 해주시는 그런 영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복날에 보양식을 먹어줘야 올여름도 건강하게 잘 보낼 거 같은 일종의 의식 아닌 의식을 치르는 셈이죠. 보양식은 다양하지만 제일 만만?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삼계탕 아닐까요? 그래서 부산 정관에 위치한 삼계탕집을 다녀왔습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한방 향이 났습니다. 맡기 힘들정도의 향이 아니라 은은하게 한방 향이 나 냄새만으로도 보양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테이블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전복 삼계탕, 얼큰 삼계탕, 웰빙 삼계탕, 한방 삼계탕 등 삼계탕 종류도 여러 가지 있었습니다. 전복 삼계탕이 있어서 그런지 메뉴에 전복죽도 있더라고요. 어린아이들이 먹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한방삼계탕을 주문했습니다. 손님도 많아서 많이 기다리겠구나 했는데 일하는 직원분들도 여러분 계셨고 체계가 잡혀있는 느낌이라 음식은 금방 나왔습니다.

저는 삼계탕 안에 있는 밥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보기만 해도 적당히 찰기가 느껴져서 아 이건 내 스타일이다.라고 느꼈습니다ㅎㅎ 국물을 먼저 먹어보았는데 진하고 구수했습니다. 한 방향도 은은하게 퍼졌고요. 고기도 야들야들해서 뼈가 쉽게 분리가 되어 먹기 편했습니다.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삼계탕

김윤미 전복 삼계탕의 모든 메뉴에는 화학조미료 및 인공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서 김치와 깍두기를 담근다고 하네요. 삼계탕 같은 경우는 특별한 반찬이 필요치 않고 깍두기와 김치에 손이 가는데요. 국대산으로 직접 담근다고 하니 믿음이 갑니다.

맛은 물론 맛있었지만 좋았던 건 위생적인 부분입니다. 테이블은 비닐을 한 번 더 씌웠고 (흔히 횟집에서 많이 보는 광경ㅎㅎ) 수저도 종이로 한번 더 포장이 되어있었고(이건 중국집에서 많이 보는 광경ㅎㅎ), 소금도 각 개인별로 하나씩 줘서 남 눈치보지 않고 편히 찍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 고기를 소금에 찍어먹으려면 국물도 떨어지고 지저분해지잖아요. 그래서 한접시에 소금을 두고 같이 찍어 먹으면 불편한감이 있는데 그런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위생적인 개인 소금과 수저

한 그릇 뚝딱하고 후식으로는 매실즙까지 주셔서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했습니다. 김윤미 전복삼계탕은 정관점 뿐만아니라 금사점, 양산 북정점, 강원도 등 여러 지점이 있으니 가까이에 계시다면 삼계탕 드시고 초복 건강하게 보내도록 해요^^

초복에는 삼계탕이 진리! 든든하게 보양하시고 더워질 여름 미리 대비하고 건강하게 여름 나길 바랍니다.

이상 야리짠이었습니다.

모두들 작은여행으로 행복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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